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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한다' 최근 5년간 KBO는 처음인 SK 외국인 투수의 성적은?

조회수 2020. 3. 29. 18: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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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작년 시즌 허망한 마지막을 보낸 SK 와이번스는 올 시즌이 들어서기 전 17승 투수인 산체스와 김광현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로 보내고 대체 선발로 들어온 소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1,2,3 선발을 떠나보내는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2019시즌 SK 1·2·3선발 성적
출처: [사진=Milb.com]

산체스와 소사 대신 들어온 닉 킹엄과 리카르도 핀토를 데리고 온 SK는 닉 킹엄이 메릴 켈리처럼 리카르도 핀토는 앙헬 산체스처럼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닉 킹엄 미국무대 성적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리카르도 핀토 미국무대 성적

그만큼 SK는 닉 킹엄과 리카르도 핀토에 대해 기대가 많은데요. 그럼 최근 5년간 SK 와이번스에 온 외국인 투수가 KBO 첫해 어떤 기록을 남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2015. 메릴 켈리

2014시즌 조조 레이예스와 로스 울프로 외국인 투수에 안 좋은 기억이 있던 SK는 템파베이 40인 로스터에 있는 메릴 켈리를 데려왔습니다. 커리어보다는 성장 가능성을 보고 영입하며 처음에는 우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켈리는 2015시즌 10승 투수의 반열에 오르며 자신에 대한 우려를 지우고 진가를 드러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레이예스·울프 2014시즌 성적
출처: [기록=STATIZ.co.kr]
메릴 켈리 2015시즌 성적

그리고 켈리는 4시즌 동안 SK에서만 뛰며 4년 연속 10승을 하지는 못하지만, 17시즌 16승, 18시즌 12승으로 그리고 19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며 팀의 4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SK 와이번스 역사상 외국인 투수 중 가장 높은 WAR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통산 WAR TOP 5
출처: [사진=MLB.com]

켈리는 18시즌 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하며 테임즈와 함께 외국인 선수 역수출한 사례입니다. 메릴 켈리를 영입한 2015시즌은 SK 외국인 투수 역사에서 신의 한 수였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메릴 켈리 KBO 리그 성적
출처: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2016. 브라울리오 라라

크리스 세든을 웨이버 공시하며 대체 선수로 시즌 중에 온 브라울리오 라라는 시즌 중에 와서 선발 투수로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라라는 17경기에 출장했지만 9경기에서만 선발로 나오고, 난타를 당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시즌 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브라울리오 라라 2016시즌 성적
출처: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2017. 스캇 다이아몬드

라라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SK는 메릴 켈리와 함께 할 투수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SK는 스캇 다이아몬드와 계약을 했고 SK 팬들은 스캇이라는 이름에 몸서리쳤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스캇 다이아몬드 LG·kt 상대 성적

다이아몬드는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어느 정도 만족할 성적이었지만, 10승 중 4승을 LG, 3승을 KT에게 거두며 두 팀만 만날 때만 잘했고, 특히 엘나생으로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스캇 다이아몬드 2017시즌 성적
출처: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2018. 앙헬 산체스

켈리는 안정적으로 KBO에 적응했지만 한자리에 대한 SK의 고민은 3년째 계속되었습니다. SK는 부상 이전부터 보고 있던 피츠버그 투수 앙헬 산체스를 영입했습니다.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앙헬 산체스 2016시즌 메이저리그 성적

불펜 투수 출신인 앙헬 산체스는 2018 시즌 전반기에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우려를 거뒀지만, 후반기에는 역시나 스태미나 문제를 드러내며 전반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산체스 2018시즌 전반기·후반기 성적

체력적인 문제로 후반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던 산체스는 포스트시즌은 불펜으로 등판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움을 줍니다. 산체스는 SK와 재계약을 하며 2019시즌 팀의 1선발로써 활약을 하고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하게 됩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산체스 KBO 리그 성적
출처: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2019. 브룩 다익손

켈리가 애리조나와 계약을 하며 떠났고, SK는 대체자로 브룩 다익손을 데려왔습니다. 다익손은 켈리와 비슷한 점이 많았습니다. 젊은 나이와 구속 면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고 성장형 용병으로 다익손을 데려왔습니다.

 

2018시즌 우승을 한 SK는 다익손이 켈리처럼 되길 기대했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우승에도 도전을 하며 이닝 소화력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웨이버 공시가 되며 성장형 용병은 안된다는 평가를 남겼습니다.

 

다익손을 롯데가 데려가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KBO 리그에서 뛰었고 2020시즌도 뛰고 싶다 말했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KBO 리그를 떠났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브룩 다익손 2019시즌 성적

SK는 위에 다섯 선수 중 메릴 켈리와 앙헬 산체스의 성적과 리그 적응력에서 보이듯이 닉 킹엄과 리카르도 핀토가 두 선수의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연 킹엄과 핀토는 KBO 리그에 적응하여 SK가 원하는 선수가 될지. 2020시즌에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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