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정찬헌 복귀로 더 강해진다! LG 불펜
2016시즌 이후로 3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LG 트윈스는 와일드카드전과 준플레이오프를 하며 가을야구 5경기를 하며 준플레이오프 탈락 시즌 4위로 2019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LG의 원투스리 펀치인 윌슨-켈리-차우찬(이하 윌켈차)로 시즌과 포스트시즌을 이끌어갔지만, 4,5 선발의 부재와 불펜 뎁스로 인해 부족한 점을 들어냈고, 시즌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LG는 스토브리그 동안 다른 팀에 비해 전력이 상승했습니다. 외국인 교체와 주전 선수의 이적 등의 변수가 발생하지 않은 LG. 작년에는 주요 불펜이던 김지용은 토미 존 수술, 정찬헌은 허리 부상으로 인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빈자리를 채운 고우석과 정우영으로 인해 시즌을 잘 치렀습니다.
고우석과 정우영이라는 스타의 탄생을 알렸지만 LG의 불펜은 두 선수의 등장으로 인해 한시름을 놓으며 리그 3위의 구원 WAR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LG는 부상에서 김지용과 정찬헌이 돌아오며 더욱 강력한 불펜진의 뎁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김지용과 정찬헌은 가을야구를 하지 못한 2017~18시즌 LG의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정찬헌은 봉중근 은퇴 후 마무리 투수에 부재를 매우며 등장했습니다. 마무리였던 정찬헌의 부상은 고우석이 잘 메꿨고 올 시즌 정찬헌은 고우석의 앞에 등장하며 셋업맨의 역할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김지용은 2016시즌부터 활약하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불펜 믿을맨으로 활약하였으나 2017년부터는 많은 경기에 등판하며 팔꿈치에 무리가 오며 2018년 토미존 수술로 인해 2019시즌은 재활에 전념했습니다.
고우석, 정우영, 김대현, 진해수에 더해서 불펜진에 김지용과 정찬헌의 합류는 144경기를 치르는 리그를 견딜 수 있는 체력전인 안배가 가능해집니다. 코로나19로 리그 개막을 알 수 없지만 두 선수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LG의 마운드는 작년보다 더욱 강해질 전망이고, 창단 30주년에 우승도 노려볼 수 있을지 기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