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kt, 이강철 감독 및 주요선수 스프링캠프 소감

조회수 2020. 3. 9. 19:06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출처: [사진=kt 위즈 제공]

kt wiz의 이강철 감독 및 유한준, 이대은, 강백호 선수가 스프링캠프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강철 감독


스프링캠프 성과를 말씀해주신다면?


- 올해 스프링캠프 목표는 주전과 백업 간의 격차를 줄이고 확실한 1루수 주전을 발굴하는 것이었다. 1루수는 한국에서의 자체 청백전과 연습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을 할 것이다. 야수 중에는 박승욱이나 강민국, 김성훈이 잘 따라와주고 당초 예상보다 많이 발전한 것 같다. 시즌에 컨디션을 맞추어가는 과정에서 보면, 주전들이 몸을 잘 끌어올리고 있고, 모든 선수단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줬다.


선발 투수진은 확정을 하셨는지? 소형준을 5선발로 기용하시는 것인지?


- 선발 투수는 외국인선수 2명과 배제성, 김민, 그리고 신인 소형준을 생각하고 있고, 박세진과 손동현을 그 뒤를 받칠 롱릴리프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소형준이 스프링캠프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기에, 5선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시즌 선발 라인업은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지? 작년과 변화가 있는 것인지?


- 시즌 선발 라인업은 작년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을 것이다. 현재, 1루수만 주전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아 이것만 개막 전까지 주의 깊게 생각하려고 한다.


캠프 동안 눈에 띄게 성장한 선수와 MVP를 뽑는다면?


- 특정 선수를 지목하기보다, 여러 선수들이 운동하는 자세 등 모든 면에서 작년과 달리 자신이 해야 하는 운동과 역할에 대해 알고 준비를 한 것 같다.


- 심우준이 1번 타자라는 중책을 맡아서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수비도 안정되어 있고 시즌 동안 타격과 수비에서 자기 역할을 잘 해주리라 믿는다.


- 박승욱도 타격이 많이 올라와 있고, 컨디션이 좋다.


- 투수 파트에서는 김민수 선수가 몸 상태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 모든 선수들이 운동하는 마음가짐이나 분위기, 자세 등에서 우수한 면을 보여 모두에게 MVP를 주고 싶다.


정규 시즌 개막까지의 훈련 계획은?


- 우선, 이틀을 쉬고 12일(목)부터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훈련을 재개하게 되는데, 이후 훈련 스케줄은 상황을 보고 확정할 것이다.


- 투수들의 경우, 한국에 돌아가서 자체 청백전을 통해 개막일에 맞춰 5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를 가질 수 있게 끌어 올리려고 한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범 경기도 취소되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훈련 계획의 변동이 있을 수 있는지? 또 이와 관련해, 팬 분들께 한 마디 하신다면?


- 정확한 대응 방안은 귀국과 10일 KBO 이사회 결정 이후, 가닥을 잡을 것이다. 섣불리 계획을 세우기 쉽지 않아 신중히 판단하고, 훈련 스케줄도 한국에 들어가 상황 파악을 해본 후, 확정하려고 한다. 선수단에게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고, 숙소와 야구장에도 예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 점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국민들이 많이 힘드실 것 같다. 어려운 시기지만, 건강 잘 챙기시고, 특히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힘내시라는 말씀 전하고 싶다. KT 선수단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응원하겠다.


올 시즌 목표는? 팬들께 한 마디 하신다면?


- 선수단에 전반적으로 5강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나 또한 올 시즌에는 5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 선수단과 팬이 하나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 팬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경기력으로 꼭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노력하겠다.

출처: [사진=kt 위즈 제공]
* 유한준

주장으로서 캠프 기간 동안 어떤 점에 중점을 두었는지? 캠프 분위기는 어땠는지?


- 선수단 모두 캠프 기간 동안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를 마친 것 같아 주장으로서 뿌듯하다. 초반에 스스로 계획된 훈련을 진행하자고 선수단에 당부했는데, 모두가 캠프 내내 잘 따라주었고, 그런 문화가 조금이나마 팀에 자리잡은 것 같다. 개개인이 모두 한 단계 더 강해진 것 같고, 잘 준비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한다.


올해 나이로 마흔 살인데, 이전처럼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 개인적으로, 나이가 들었다고 달라지는 점은 없다고 생각한다. 늘 해왔던 대로 계획된 준비 속에 시즌을 맞이하려고 한다. 시즌 중에도 지금 준비했던 점들을 잘 생각해서 경기에 임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팀에서 나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를 알기에 그런 부분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올 시즌 목표는?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 개인 뿐 아니라 선수단 모두가 가을 야구를 향한 꿈과 열망이 강하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두가 열심히 훈련했다. 올해는 팬들께서 기대하는 ‘가을 야구’라는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출처: [사진=kt 위즈 제공]
* 이대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어디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는지?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 작년 초반에 좋지 않았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스트레칭이나 보강 쪽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했다. 아픈 곳도 없고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작년에 이 맘 때에 비해 몸 상태는 어떤지? 구종 추가나 투구 매커니즘 등 변화를 준 부분이 있는지?


- 작년에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시즌에 들어가니 잔 부상이 있었다. 올해는 그런 부분들을 확실히 잡고 가자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에서 작년보다는 스스로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올해 새로운 구종을 추가하거나 투구 매커니즘에 변화를 준 부분은 없다. 다만, 기존에 내가 가진 부분들을 조금 더 가다듬어 마운드에서 타자들과 효과적으로 승부하기 위해 연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KBO 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데 작년 데뷔 시즌에 비해 마음가짐이 다른가?


- 작년은 첫 시즌이다 보니, 경황이 없어 초반에 부진했던 것 같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심적으로 편하다. 작년 초반에 부진했던 것을 잊고, 캠프에서 준비를 잘한 만큼 올 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작년 시즌 선발로 시작해 마무리로 정착을 했는데, 마무리 역할에 만족하는가?


- 감독님께서 나를 믿고 마무리로 써 주셨으니, 그 부분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마무리가 아니더라도, 선발이든, 중간 역할이든 팀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기용하신다면 그 역할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올 시즌 목표는?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이 함께 전반적으로 잘하는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다.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


- 개막이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준비 잘 하고 있으니 야구장 많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출처: [사진=kt 위즈 제공]
* 강백호

비시즌에 코어를 강화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했다고 했는데, 캠프에서 효과를 느꼈는지?


- 한국에서뿐 아니라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도 체중 감량과 함께 코어 운동을 병행하다 보니, 확실히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내가 원했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


데뷔 시즌인 18 시즌에는 장타력(홈런)이, 2년차인 19 시즌에는 정확도(타율)가 돋보였는데 올 시즌은 어떤 면에 주안점을 둘 것인지?


- 지난 2년동안 정말 다르면서도, 좋은 경험을 많이 했기에 이 경험을 토대로 올 시즌에는 조금 더 발전하고 성숙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특정 부분에 중점을 두기보다 전반적으로 공수에서 좋은 스탯을 가진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고, 특히 득점권에서 해결할 수 있는 강한 선수가 되고 싶다.


타격 외에 외야 수비 능력 강화를 위해 훈련한 부분이 있다면?


- 외야 수비는 공을 많이 지켜보고 받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캠프 기간 동안 타자들이 배팅 훈련을 하면, 외야에서 수비를 진행하며 공을 많이 받았다. 매년 캠프나 시즌 때, 안정적인 수비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항상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올해 도쿄올림픽이 열리고 대표팀 합류에 대한 의욕이 클텐데, 각오를 밝힌다면?


- 태극마크를 다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고 행복한 일이지만, 지금은 팀이 시즌 때 가을 야구에 진출해서 많은 팬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드리는 일이 우선이다. 이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태극마크라는 영광의 기회도 언젠가 따라오지 않을까 기대한다.


올 시즌 목표는?


- 팀의 5강 진출이 목표이다. 5강을 넘어 더 많은 승리로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팀 승리에 높은 기여도를 보여주고 싶고, 득점권 타율과 타점이 높은 믿음직한 선수로 발전하고 싶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취소되는 등 시즌 개막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데 국민들과 프로야구 팬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한마디 한다면?


- 미국에 온 뒤로, 한국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점 확산이 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하루 빨리 해소되어 야구장에서 팬 분들이 편안하게 응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 저도 귀국 후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도 가정에서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추후 코로나19가 극복 되었을 때 야구장에 많이 관전 오시길 바란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