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심장 박용택'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조회수 2020. 3. 4. 19: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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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LG 트윈스 제공]

'LG의 심장' 박용택 은 올 시즌을 마치고 '예고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미 KBO 리그 최다안타의 주인공으로서 그가 치는 안타 하나하나가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KBO 리그 통산 최다 안타 TOP 5

또한, KBO 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형 타자로서 KBO 유일의 200홈런-300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타자이기도 합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통산 200홈런 이상 타자 도루 순위 TOP 5

지난 시즌 부상으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100 경기 미만 (64 경기)을 소화한 박용택은 오늘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스리런 포를 터트리며 순조로운 시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공인구 변화로 인해 장타가 번번히 펜스를 넘기지 못하면서 홈런을 1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만 30세 시즌 이후 통산 OPS(1000경기 이상) 2위에 올라있기도 합니다. 그런면에서 오늘 기록한 홈런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만 30세 시즌 이후 통산 OPS TOP 5 (1000경기 이상 출전)

올 시즌, 최고령 선수로 등록된 박용택은 30대 이후 야구에 완전히 눈을 뜬만큼 30대에 접어든 이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기록=스포츠투아이]
* 만 30세 시즌 이후 누적안타 TOP 5

비록, 지난 시즌 기록이 모두 끊기긴 했지만, 10년 연속 3할 및 7년 연속 150 안타 등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기록들을 토대로 봤을때 박용택은 '에이징 커브'에 큰 영향이 없는 선수였습니다. 지난 시즌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부상을 안고있었고, 복귀 후 맹타를 보여준점을 봤을때 건강하다면 올 시즌도 충분히 제 몫을 해줄 것 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박용택 2019시즌 부상 복귀 전후 성적
출처: [사진=LG 트윈스 제공]

이미 도루, 타율을 제외한 주요 타격 지표 전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용택은 팀의 '영구결번' 또한 예약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LG 프랜차이즈 통산 주요 타격 지표
* 1000경기 이상 출전

현재 KBO 리그에서 영구결번 된 선수 중 야구 외적으로 결번이 된 OB 김영신을 제외하고, 이병규만이 KBO 리그 우승경험이 없는 선수이지만, 이병규 역시 해외리그까지 넓혀보면, 2007년 일본 주니치에서 우승 경험을 했고, KBO 리그 우승경험이 없는 선수 중에 영구결번이 유력한 롯데 이대호(2014,15 일본 소프트뱅크)와 한화 김태균(2010 일본 지바 롯데) 역시 해외리그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만큼 누구보다 우승 반지가 절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KBO 리그 영구결번 현황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팀과 더불어 동료들 역시 박용택의 마지막 시즌을 위해 우승을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박용택은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출처: [사진=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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