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친구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2020시즌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롯데 자이언츠는 2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5차 평가전을 진행했습니다. 경기는 9회 정식 경기로 치러졌고, 롯데는 아드리안 샘슨이 선발 등판했습니다.

샘슨은 총 66개의 공을 던져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로 나타났고, 직구 이외에도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구사했습니다.

경기는 11-6, 애들레이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2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 일정은 종료됐습니다. 선수단은 향후 청백전과 훈련을 병행하며 잔여 캠프 일정을 소화합니다.

* 현지 팀 사정으로 강로한(2루수)과 정보근(포수)이 애들레이드 자이언츠 소속으로 뛰었습니다.

* 샘슨

오늘(2일) 경기는 한 시즌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가는데 중점을 뒀다. 1~2회는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3회부터 나아진 모습을 보여 다행스럽다.

* 손아섭

어떻게 홈런을 기록했는지 모를 만큼 공이 방망이에 날아와 맞은 느낌이다. 타격감이 저하된 시기인데 많은 연습을 통해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리겠다. (실제로 4회 홈런 기록 직후 교체 된 후 실내 연습장에서 40분 가량 타격 훈련을 추가로 진행)

* 정훈

스프링캠프에서 감독님 지도 아래 루틴 훈련을 진행 중이다. 같은 방식의 훈련을 1개월 이상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훈련 내용은 공개하기 힘들지만, 외야 중앙으로 공을 보낸다는 생각으로 스윙에 임하고 있다. 이번에도 훈련해왔던 대로 타격에 임했는데, 내가 원하는 위치에 공을 정확하게 맞춰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길 수 있었다.

* 롯데 자이언츠 기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