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알아보는 2019시즌 방송사, 중계진별 승률 (키움, 한화)
방송사 및 중계진이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씩 궁금해지기 마련입니다. 지난시즌 키움과 한화는 어느 방송사, 중계진일때 승률이 좋았는지 알아봤습니다.
* 정규시즌만 계산, 두 방송사 이상 중계시 주관 방송사 승률만을 계산했습니다.
캐스터중엔 정병문 캐스터가, 해설위원중엔 허구연 위원이 높은 승률을 보여줬습니다.
KBSN에서는 다른캐스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계를 많이 하지 않는 이호근 캐스터의 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해설위원중엔 '스나이퍼' 장성호 위원의 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시즌 키움은 SBS 스포츠 중계가 많지 않은편이었습니다. SBS 스포츠의 대표 캐스터/해설 콤비인 정우영 캐스터-이순철 해설위원이 높은 승률을 보여줬습니다.
SPOTV에서는 윤영주 캐스터와 김경기 위원이 높은 승률을 보여줬습니다.
2채널을 운영하는 SPOTV를 제외하고, 3사 스포츠케이블 방송사 중엔 KBSN 스포츠의 중계경기가 많았습니다.
허구연 위원과 이상훈 위원은 1경기씩 밖에 중계를 하지 않았지만, 100%의 승률을 보여줬습니다. 반면에 8경기를 중계한 박재홍 위원의 승률은...
2019시즌 유난히 KBSN 스포츠 중계가 많았던 편이었습니다. 권성욱 캐스터 이용철 해설위원은 7월 13일 KIA전 승리까지 한화전 중계 7연패를 달렸고, 이 여파로 인해 시즌 승률도 가장 낮게 나왔습니다.
SBS 스포츠에서는 이번 시즌 한화 이글스 퓨처스 감독으로 취임한 최원호 위원의 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김재현 위원이 지난 시즌 한화 중계에 많이 투입됐습니다. 승률도 나쁘지 않은편이었습니다. 캐스터중엔 이준혁 캐스터의 승률이 좋지 않았습니다.
올 시즌엔 어떤 방송사, 캐스터/해설이 많은 승리를 안겨다 줄 지 지켜보는 것도 야구를 보는 또 하나의 즐길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