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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 중' 삼성 라이온즈, 세 명의 외국인 선수와 전화 인터뷰 실시

조회수 2020. 4. 5. 13: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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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Q. 격리 생활이 처음일텐데 해보니 어떤지?

 

A. 재미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제한되다 보니 더 그렇다.

 

Q. 집에서 어떤 홈트레이닝을 하고 있는지?

 

A. 팀에서 지원해준 실내용 헬스 자전거를 잘 타고 있고, 푸쉬업 , 스쿼트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을 열심히 하고 있다.

 

Q.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A. 팬 여러분들이 잘 버티고 잘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 개막하는 날에 맞추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준비를 해서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얼른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

 

Q. 미국에 있는 친한 선수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어떤 이야기를 했나?

 

A. 지금 상황으로서는 미국도 많이 혼란스러워한다. 아무도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라 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없다.

 

Q. 실전감각이 좀 떨어졌을것 같은데, 컨디션 유지 방법이나 지금 하는 운동법이 있는가?

 

A.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로 최대한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피칭삭스를 이용해서 공 던지는 감각은 최대한 유지하고 있다.

 

Q. 하루 종일 운동만 하진 않을텐데, 간략하게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

 

A.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식사는 간단히 요리해서 먹고, 비디오 게임을 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운동을 한다. 땀을 많이 흘린 뒤 샤워를 하고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 집 청소를 하고 이후 영화를 좀 보다가 마무리 운동을 한 뒤 다시 저녁을 먹고 잔다.

 

Q. 하루 3끼를 아파트에서 먹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결하는지, 또는 어떤 걸 먹는지?

 

A. 아침은 항상 직접 요리를 해서 먹는다. 구단담당자와 통역이 배달음식을 주문해 주던가 아니면 식재료를 마트에서 장을 봐 와서 현관문 앞까지만 가져다준다. 음식은 가리지 않고 다 잘 먹어서 점심, 저녁은 보통 메뉴를 바꿔가면서 배달시켜 먹는다. 배달 주문도 담당통역이 대신 해주고 있다. 특히 면 요리를 좋아한다.

 

Q. 자가격리 하는 동안 즐기고 있는 취미 생활이 있다면?

 

A. 기타 치기, 비디오 게임, 영화 보기

 

Q. 자가 격리 중 특별한 에피소드를 한가지 꼽아준다면?

 

A. 특별한 일은 없었던 것 같다

 

Q. 지금 순간 제일 생각 나는 사람?

 

A. 미국에 있는 가족들이 가장 생각나고 걱정이 된다.

출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Q. 격리 생활이 처음일텐데 해보니 어떤지?

 

A. 얼른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 빠르게 팀 공식 훈련에 합류하고 싶고 정말 밖으로 나가고 싶다. (웃음소리 들림)

 

Q. 집에서 어떤 홈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지?

 

A. 자가격리중 최선을 다해서 운동을 했다. 요가도 하고 스트레칭도 했으며 다양한 감각들을 연습할 수 있는 루틴을 진행해 왔다. 또한 다양한 창의적인 방법들을 고안해내면서 생활했다.

 

Q.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A. 시즌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다. 시즌에 대한 기대와 기다림이 큰 상황이지만, 개인을 위해서가 아닌 모두를 위한 행동들과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 그래야 이 사태가 빨리 수습이 되어 KBO 시즌이 시작될 것이다.

 

Q. 미국에 있는 친한 선수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어떤 이야기를 했나?

 

A. 현재 미국에 있는 야구 선수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시기이다. 확진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위생 도구 등 물품들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는 오직 훈련 만이 답이며, 항상 조심하고 주변에 사랑하는 이들을 챙기는 것이 답일 것이다.

 

Q. 실전감각이 좀 떨어졌을것 같은데, 컨디션 유지 방법이나 지금 하는 운동법이 있는가?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내용과 같은 답안)

 

A. 자가격리중 최선을 다해서 운동을 했다. 요가도 하고 스트레칭도 했으며 다양한 감각들을 연습할 수 있는 루틴을 진행해 왔다. 또한 다양한 창의적인 방법들을 고안해내면서 생활했다.

 

Q. 하루 종일 운동만 하진 않을텐데, 간략하게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

 

A. 하루 일과를 예로 들자면, 아침 7시쯤 일어나서 미국에 있는 약혼녀와 통화한다. 아침은 따뜻한 차와 스트레칭으로 시작한다. 그런 다음에는 바로 운동을 시작한다. 끝나고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미국의 상황에 대한 뉴스를 본다.

 

자가 격리중이니 어디를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다시 운동을 하고, 이미지 트레이닝과 같은 머리 속에서 시뮬레이션 및 상황들을 생각하며 트레이닝을 하고, 요가를 한다. 넷플릭스도 보고, 비디오 게임도 조금 하고 점심 및 저녁 또한 모두 요리하려고 노력한다. 최대한 생산적인 일들을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Q. 하루 3끼를 아파트에서 먹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결하는지, 또는 어떤 걸 먹는지?

 

A. 자가격리가 시작되면서 요리를 정말 많이 했다. 야채볶음과 스프를 많이 만들었으며 한국 군만두가 너무 맛있어서 점심에 많이 해 먹었다. 배달 음식을 몇 번 시키긴 했지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시간을 보내는 데 좋아서 요리를 많이 하려고 노력 중이다.

 

Q. 자가격리 하는 동안 즐기고 있는 취미 생활이 있다면?

 

A. 취미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운동을 열심히 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게 나름의 도전이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이 도전이 재밌었으며 열심히 임하고 있다.

 

Q. 자가 격리 중 특별한 에피소드를 한가지 꼽아준다면?

 

A. 딱히 재밌는 일이 많이 일어나기에는 제한적인 공간이다. 재밌는 영화 보는거? 이게 다 인 것 같다. (웃음소리 들림)

 

Q. 지금 순간 제일 생각 나는 사람?

 

A. 딱히 한 사람이라기 보다, 모든 사람. 동료 선수들도 정말 많이 보고 싶다. 베테랑 선수들, 어린 선수들, 감독님, 코치님들, 구단 스태프들 모두. 이제 정말 며칠 안 남았다! (웃음소리, 환호소리 들림)​ 

출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Q. 격리 생활이 처음일텐데 해보니 어떤지?

 

A.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재미는 없다. 원래 야외활동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안에서 갇혀있는 느낌은 정말 괴롭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고, 잘 생활하고 있다.

 

Q. 집에서 어떤 홈트레이닝을 하고 있는지?

 

A. 실내에서 할 수 있고 도움이 되는 운동들은 다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구단에서 실내 자전거, 덤벨, 피칭삭, 등 많은 실내용 운동 기구들을 지원해줬다. 항상 배려해주시고 챙겨주시는 삼성에게 너무 고맙다.

 

Q.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A. 팬 여러분들은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선수들도 팬 여러분들과 다 같은 마음이고 빨리 야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 같이 잘 기다린 후 빨리 시즌이 개막해서 곧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다.

 

Q. 미국에 있는 친한 선수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어떤 이야기를 했나?

 

A. 특별한 내용이 없다.

 

Q. 실전감각이 좀 떨어졌을것 같은데, 컨디션 유지 방법이나 지금 하는 운동법이 있는가?

 

A. 집에서 최선을 다 해서 준비 하고 있다. 던지는 손 끝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해서 집에서 피칭삭스를 이용해 공을 던지고 있고, 그리고 예전 등판 동영상을 보면서 투구폼을 많이 연구하고 있다.

 

Q. 하루 종일 운동만 하진 않을텐데, 간략하게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

 

A.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와이프랑 아들 브래들리랑 통화를 하고, 아침을 간단히 만들어 먹는다. 이후 기타를 치거나 책을 읽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명상을 한다. 명상 후 점심을 직접 만들어 먹고, 실내용 자전거로 15분동안 간단히 몸을 푼 후 본격적으로 운동을 한다.

 

이후 다시 저녁을 먹고 다시 와이프랑 아들과 통화를 하면서 하루의 끝을 마무리 짓는다.

 

Q. 하루 3끼를 아파트에서 먹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결하는지, 또는 어떤 걸 먹는지?

 

A. 아침은 매일 똑같이 먹는다. 오믈렛을 직접 만들어 먹는다. 점심은 닭가슴살 시금치 샐러드를 만들어 먹고 요거트와 견과류도 먹는다. 저녁은 닭가슴살 샐러드 파스타를 만들어먹는다.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항상 직접 요리해서 먹는다.

 

필요한 식재료는 구단 담당자 및 담당 통역이 배달 주문을 해주던가 직접 마트로 가서 장을 보고 현관문 앞까지만 배달을 해준다.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Q. 자가격리 하는 동안 즐기고 있는 취미 생활이 있다면?

 

A. 기타 치기, 책 읽기, 영화 보기

 

Q. 자가 격리 중 특별한 에피소드를 한가지 꼽아준다면?

 

A. 마블 시리즈(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다 봤다.

 

Q. 지금 순간 제일 생각 나는 사람?

 

A. 당연히 미국에 있는 와이프랑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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