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친구

KBO리그 각 팀 별로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하나씩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 중 SK 와이번스에선 투수하면 김광현이 딱 떠오르고 타자하면 단연 최정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시즌 29홈런을 때려내며 4년 연속 30홈런 이상 기록을 달성하는데는 실패했지만 최정은 2016~2017 시즌 2년 연속 40홈런을 때려내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그런 최정이 올 시즌 노리는 기록이 있습니다. 바로 KBO리그 통산 홈런 2위의 기록입니다. 최정은 지난 시즌까지 335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통산 홈런 5위에 올라있습니다.

4위 이호준과는 2개차, 3위 장종훈과는 5개차로 통산 3위 기록까진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351 홈런을 기록한 2위 양준혁과도 홈런 숫자가 16개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에 큰 부상이 없으면 내년 시즌에 통산 2위 기록까지 올라 갈 것이 확실시됩니다.

또한 최정은 KBO 통산 WAR이 66.3으로 6위에 올라있는데요. 1위 양준혁의 87.2는 따라잡기 힘들어보이지만 2017 시즌과 2019 시즌에 기록한 6점대 WAR을 기록할 수 있다면 2위 이승엽의 기록까지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SK 구단 역대 타격 기록 각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최정. 올해 33세의 나이에 접어들지만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최정이 통산 홈런과 WAR 부분에서 본인의 이름을 더 위로 올리게하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