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상황(?)에 더 강하다?' 2019 시즌 투스트라이크 노볼 최강자는?
투스트라이크 노볼. 투수에게 있어선 최고의 볼카운트지만 타자들에게는 극한의 공포(?)를 느끼는 카운트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투스트라이크 노볼을 즐기는(?)는 선수가 있는데요.
2019 시즌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들 중 노볼 투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좋은 타율을 보여주었던 선수는 어떤 선수가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만 되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건우. 그러나 박건우는 정규시즌에서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두산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박건우는 투스트라이크 노볼 상황에서 홈런은 없었지만 2루타 3개를 포함해 40타석에서 14안타를 때려내며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몇 년전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이탈한 이대형의 리드오프 공백은 KT에게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이 선수가 혜성같이 나타나 좋은 활약을 펼치며 이강철 감독의 고민을 덜어주었는데요. 바로 KT의 김민혁 입니다.
첫 풀타임이였지만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친 김민혁. 김민혁은 투스트라이크 노볼 상황에서도 타율 0.341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을 선보였습니다.
3위에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차지했습니다. 이정후는 2018 준플레이오프에서 당했던 어깨 부상을 뒤로하고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두산의 페르난데스와 함께 최다 안타 경쟁을 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타격을 잘해낸 이정후. 그러나 타자에게 극도로 압박감을 주는 투스트라이크 노볼 상황에서 타율 0.333에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전혀 주눅들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투스트라이크 노볼 상황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타자는 누구일까요? 바로 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 입니다.
박병호는 지난해에 극심한 손목 부상을 앓고 있었음에도 3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이승엽 이후 두 번째로 6년 연속 3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2019 시즌 KBO 리그 타자들은 투스트라이크 노볼 상황에서 0.172의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볼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올 시즌 에는 어떤 선수가 투스트라이크 노볼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게 될까요? 야친 여러분들은 어느 선수가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지켜보시죠!
[기록=STAT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