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에도 현역 생활 콜른, KBO 최고령 선수의 활약은?
1997년 빅 리그 무대를 밟으며 통산 247승 188패의 기록으로 라틴 아메리카 선수 중 통산 다승 1위 기록을 가진 만 47세가 되는 바톨로 콜론이 여전히 빅리그 진출을 노리며 현역 연장을 하며 멕시칸리그 아세레로스 데 몬클로바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콜론은 2018년 텍사스에서 뛴 뒤 도미니카 윈터 리그 이후 2019년은 소속팀이 없었습니다. 콜론은 2019년 우승 팀 아세레로스 데 몬클로바에서 재기를 노리며 빅 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는 최고령 투수는 1965년 59세 나이로 빅 리그에서 뛴 사첼 페이지입니다. 그럼 KBO 리그에서 가장 나이 많은 선수는 누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송진우는 2007년 불펜 투수로 42경기, 2008년에는 선발투수로 31경기 중 25경기에 등판하며 한화의 로테이션을 지키며 2008년에 6승8패 132.2이닝 ERA 4.48의 기록을 작성합니다.
2009년 4월 8일 송진우는 두산전 0:2로 지고 있던 6회에 등판하여 1.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7회말 타자들이 3점을 내며 승리투수 자격을 갖췄고, 불펜 투수들이 이 점수를 지키며 43세 1개월 23일의 나이로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을 세웠습니다.
송진우는 이 다음날 7회 1사에서 이대수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3000이닝의 기록도 세웠습니다.
송진우는 2009년 14경기 1승 2홀드 7.1이닝 ERA 7.36의 기록으로 9월 23일 은퇴경기 겸 은퇴식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영구결번으로 지정되며 선수 생활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송진우는 2009년 최고령 경기 출장. 최고령 홀드. 최고령 구원승. 역대 최초 210승. 역대 최초 3000이닝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불혹의 나이에 팔꿈치 수술 후 방출 그리고 재활을 통해 복귀한 류택현은 2012시즌 다시 마운드에 복귀하였습니다.
2012과 2013시즌을 뛰면서 총 88경기 53.2이닝 3승 1패 19홀드 ERA 3.19를 기록한 류택현은 불혹을 넘은 나이에도 LG 불펜에서 활약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2014 시즌에는 2경기 1이닝 3실점 ERA 27.00이란 기록과 통산 900경기 출장 기록을 남기고 2014년 4월 3일 이후로 1군 복귀를 위해 몸을 만들지만 복귀하지 못하고 2015년에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합니다.
류택현은 통산 901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이제 그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선수는 FA 계약을 한 정우람입니다. 과연 901경기 출장을 경신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2014년 신고선수로 KIA에 입단한 최영필은 3년 동안 KIA 불펜에서 한 축을 담당합니다. 3년 동안 153경기 13승 7패 34홀 2세이브 174이닝 ERA 3.21의 기록으로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합니다.
그러나 43세가 된 2017년에는 개막전 수술과 5월 30일과 31일 NC전에 두 경기 등판하여 1.1이닝 3실점 ERA 20.25의 기록을 남기고 1군에서 말소되고 6월 9일 은퇴를 선언합니다.
최영필은 "1이닝을 못 막으면 언제든지 그만두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제 한계인 것 같다. 역량도, 마음도 미치지 못했다. 옷을 벗는 게 맞는 것 같다."라는 명언을 남기고 마운드를 떠났습니다.
최영필과 송진우는 40세 이상 선수들 중 WAR에서도 1,2위를 차지하며 불혹 이후에도 얼마나 많은 활약을 보여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올 시즌 최고령 선수는 이제 마지막 시즌인 박용택입니다. 위에 선수들은 41세에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박용택은 이번 시즌 어떤 성적을 보여주고 그라운드를 떠날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