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how me the 중견수' 그 우승자는?
아직 스프링캠프도 채 마무리하지 못한 지금 이 순간. KIA 타이거즈에 악재가 터졌습니다. 바로 지난해 신데렐라 스토리를 썼던 이창진이 허리 디스크 증세로 조기 귀국한 것입니다.
2018 시즌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에 합류한 후 2019 시즌 버나다니가 떠난 중견수 자리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일약 주전으로 발돋움한 이창진은 올 시즌에도 주전 중견수로 낙점 받았습니다.
이창진은 허리 디스크가 심해 개막 엔트리 진입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 KIA 구단은 이제 주전 중견수를 구해야할 상황이 됐는데요. 2020 시즌, KIA의 중견수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까요?
가장 유력한 후보입니다. 후보군들 중 중견수로써 가장 많이 출전했습니다. 현재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2군에서 재활을 하고 있지만 큰 부상이 아니기에 1군에 합류한다면 가장 먼저 윌리엄스 감독에게 중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선재가 중견수로 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팬들의 뇌리에는 문선재는 좌익수 이미지가 강하지만 2015~2016 시즌에는 중견수로 각각 25경기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활약을 감안한다면 문선재는 좌익수와 중견수 백업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시즌 외야수로 분류된 최원준도 후보입니다. 빠른발과 강한어깨 등 외야 수비에 필요한 툴을 거의 갖추고 있어서 타구판단에 큰 문제가 없다면 중견수 수비도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규시즌에 중견수로 뛴 경험이 있긴하지만 주로 우익수로 출장한 경기가 더 많기에 올 시즌 중견수로 투입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제 윌리엄스 감독은 세 명의 후보군 중 한명을 2020 시즌 주전 중견수로 정해야합니다. 과연 윌리엄스 감독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기록=STAT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