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로 보는 2010년대 지명타자 TOP 3는?

조회수 2020. 2. 11. 18: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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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꼽아보는 시간. 마지막 시간인 '지명타자' 포지션입니다. 2010년대 최고의 지명타자 TOP 3에는 어떤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을까요?

출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1. 나지완(WAR 23.8)

'나비' KIA 타이거즈의 나지완이 1위에 올랐습니다.

* 나지완 KBO 리그 주요 성적

지난해 타율 0.186에 6홈런으로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이였지만 KIA 구단 역사상 누적 홈런 1위에 해태 시절까지 포함하면 2위에 올라있는 타이거즈 역사상 최고의 홈런타자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닙니다.

* KIA 구단 누적 홈런 TOP 5
* 타이거즈 역대 홈런 TOP 5

홈런타자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는 많은 삼진입니다. 그러나 나지완은 많은 삼진을 당하기도 하지만 많은 볼넷을 얻어내기도 하는데요. 2010년대를 모두 뛴 선수들 중 500볼넷-0.380출루율을 기록한 선수는 나지완을 포함해 8명에 불과합니다.

출처: * 10시즌 모두 뛴 기준
* 2010년대 500볼넷 & 출루율 0.380이상 타자
출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 최준석(WAR 14.9)

지금은 은퇴 후 개인 방송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준석이 2위에 올랐습니다.

* 최준석 KBO 리그 주요 성적

2013 시즌 종료 후 4년 35억원에 롯데 유니폼을 입은 최준석은 30홈런 시즌을 한번 만들어내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롯데 역대 타자 FA 금액
* 2010년대 롯데 단일시즌 30홈런 타자

비록 선수 말년에는 원소속팀 롯데의 보상선수 포기, 이후 사인 앤 트레이드, 마지막에는 무상 트레이드까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2010년대 지명타자 부분에서 그의 이름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2014~2017 시즌 롯데 누적 홈런 TOP 5
출처: [사진=kt 위즈 제공]
3. 윤석민(WAR 10.4)

지난해 11월 허도환과의 트레이드로 SK 와이번스의 유니폼을 입은 윤석민이 3위입니다.

* 윤석민 KBO 리그 주요 성적

히어로즈 시절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뛸 자리가 없었던 윤석민. 2017 시즌 중반에 KT로 이적하며 새로운 기회를 잡았는데요. 이해 윤석민은 KT 이적 후 64경기에서 13홈런 58타점으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 2017 시즌 후반기 타점 TOP 5

이듬해인 2018 시즌에도 19홈런 60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냈지만 지난 시즌에는 63경기에서 홈런 단 2개에 그치는 등 부진한 시즌을 보냈고 결국 SK에서 다시한번 재기를 노리게 됐습니다.

 

현대야구에서는 전문 지명타자의 가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부상이나 체력안배를 위해서 포지션 플레이어를 지명타자로 배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2020년대에는 지명타자 포지션이 어떤 가치를 지니게 될까요? 과연 앞으로도 전문 지명타자가 나올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기록출처=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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