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or OTL' 류현진이 떠나자 가장 기뻐할 혹은 슬퍼 할 NL 서부지구 타자는?

조회수 2019. 12. 24. 20: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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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류현진은 7년간의 캘리포니아 생활을 청산하고 4년 8000만 달러(약 930억원)를 받고 캐나다 토론토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출처: [사진=MLB 인스타그램 캡쳐]

자주 만나던 투수가 떠나게 되면 좋아할 선수와 아쉬운 선수가 분명 있기 마련인데요. 그렇다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타자들 중 류현진이 떠나면 슬퍼할자 혹은 기쁨의 환호성을 지를 타자는 어떤 타자들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15타수 이상 상대 기준)

 

슬퍼할 타자

출처: [사진=MLB.com]
1.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가장 대표적으로 류현진에게 강했던 놀란 아레나도 입니다. '투수들의 무덤' '타자들의 천국' 홈인 쿠어스 필드를 쓰긴 하지만 아레나도는 2015 시즌부터 2019 시즌까지 평균 40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3루수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출처: [기록=Fangraphs.com]
* 2015~2019 누적 홈런 TOP 5
출처: [기록=Fangraphs.com]
* 2015~2019 수비 UZR TOP 5

아레나도는 류현진 상대로 31타수 16안타를 때려내며 5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는데요. 여기에 홈런을 4개나 때려냈고 류현진에게 당한 삼진은 2개에 불과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 [기록=espn.com]
* 아레나도 vs 류현진 상대 전적
출처: [사진=MLB.com]
2. 이안 데스먼드(콜로라도 로키스)

이안 데스먼드는 2017 시즌을 앞두고 콜로라도와 5년 7000만 달러(약 830억원) 대형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콜로라도 역대 내야수 계약 규모 TOP 4

데스먼드는 류현진을 상대로 17타수 7안타를 기록했는데요. 홈런은 없었지만 출루율, 장타율 부분에서 류현진 상대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 [기록=espn.com]
* 데스먼드 vs 류현진 상대 전적
출처: [사진=MLB.com] 찰리 블랙몬
3. 찰리 블랙몬(콜로라도 로키스)

2014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중견수 자리를 차지한 찰리 블랙몬은 뛰어난 타격과 빠른발로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자리잡았습니다.

출처: [기록=Fangraphs.com]
* 2014~2019 외야수 누적 홈런/도루/타율 TOP 5

블랙몬은 류현진 상대로 35타수 12안타를 기록했는데요. 삼진을 6개나 당하긴 했지만 홈런 1개에 3타점을 기록했고 타율도 0.343으로 좋은 모습이였습니다.

출처: [기록=espn.com]
* 블랙몬 vs 류현진 상대 전적

기뻐할 타자

출처: [사진=MLB.com] 에반 롱고리아
1. 에반 롱고리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울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 웃고 있는 선수가 있을 텐데요. 그 중 한명이 바로 샌프란시스코의 에반 롱고리아 입니다.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신인왕을 차지한 롱고리아는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 되기전인 2017 시즌 까지 탬파베이 구단 타자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며 탬파베이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남아있습니다.

출처: [기록=Fangraphs.com]
* 2008~2017 탬파베이 누적 타격 스탯

탬파베이에선 화려했지만 샌프란시스코로 넘어와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였는데요. 특히 롱고리아는 류현진 상대로 17타수에 나와 단 1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쳤습니다.

 

그나마 이 1안타가 홈런이였다는 것은 불행 중 다행(?)으로 보여집니다.

출처: [기록=espn.com]
* 롱고리아 vs 류현진 상대 전적
출처: [사진=MLB.com] 데이빗 페랄타
2. 데이빗 페랄타(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애리조나의 좌타자를 대표하는 한 명인 데이빗 페랄타. 페랄타는 류현진 상대로 15타수에 나와 단 2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쳤습니다. 홈런과 타점은 없을 뿐더러 삼진도 2개나 당하며 부진한 모습이였습니다.

출처: [기록=espn.com]
* 페랄타 vs 류현진 상대 전적
출처: [사진=MLB.com]
3. 닉 아메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페랄타와 같은 팀인 닉 아메드는 류현진 상대로 17타수 3안타를 기록했는데요. 페랄타와는 다르게 3개의 안타 중 2개가 2루타였고 타점도 2개를 뽑아냈지만 타율, 출루율 등에서는 역시 아쉬운 모습이였습니다.

출처: [기록=espn.com]
* 아메드 vs 류현진 상대 전적

그렇다면 10타수 이상 상대해 류현진에게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선수는 누가 있었을까요? 바로 현역 최고의 타자인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과 워싱턴 내셔널스의 마이클 A. 테일러입니다.

 

트라웃은 류현진 상대로 10타수 무안타 4삼진, 테일러는 11타수 무안타 삼진 6개를 당했습니다.

출처: [사진=MLB.com] 박수가 절로 나오는 트라웃.. 그리고 웃는 테일러

이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생활을 청산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둥지를 옮기게 됐습니다. 사람이고 야구선수인 이상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도 새로운 천적관계가 나타날 것이 분명합니다.

 

과연 류현진은 강팀이 즐비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어느 선수와 천적관계를 형성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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