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서 2년더!' 송은범의 투심, 반등할수 있을까?
LG는 1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FA 자격을 얻은 송은범과 계약 기간 2년, 총액 10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2015 시즌을 앞두고 첫 번째 FA 자격을 얻은 송은범은 한화 이글스와 4년 3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송은범은 지난 시즌 중순 LG로 트레이드 된 후 2번째 FA 자격을 얻었고, 18일 계약을 체결하며 LG에 2년 더 남게됐습니다.
한화에서의 앞선 3년은 아쉬웠지만, 2018년 투심 패스트볼 장착후 전혀 다른 투수로 변하며, 한화를 가을야구로 이끌었습니다.
2019년엔 바뀐 공인구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2018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차명석 단장은 '투심 각이 원래대로 돌아왔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2018년부터 본인의 부활을 이끈 투심의 패스트볼의 비중을 높인만큼 투심의 반등이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LG 이적 후에도 반등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송은범은 내년 시즌엔 본인의 반등과 더불어 어린 LG 불펜을 이끌어야할 또 하나의 과제가 있습니다.
계약을 마치고 “팀의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후배 투수들을 잘 이끌어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힌 송은범은 내년 시즌 건강하게만 시즌을 치룬다면 600경기 출장을 앞에 두고 있는 의미있는 시즌을 앞두고 있기에 본인에게 내년 시즌은 야구 커리어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과연 내년 시즌 송은범은 투심의 반등과 더불어 2018년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