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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내야진, 2020 시즌엔 안정화 될 수 있을까?

조회수 2019. 11. 22. 18: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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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18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롯데 내야진은 기대보다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 우려는 현실로 이어졌는데요.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 스탯을 나타내는 WAA에서 TOP 30에 롯데 선수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2019 시즌 WAA TOP 5

대부분의 수비 스탯에서 롯데의 이름은 항상 하위권에 위치해 있었을 뿐더러 플러스 보단 마이너스 스탯이 더 많은 모습이였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WAA :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 / RNG : 수비 범위 관련 득점 기여
* 2019 시즌 팀 내야진 수비 지표 하위 TOP 5

올 시즌 롯데 내야진이 기록한 실책은 76개로 지난해 83개보다는 적었지만 강로한, 신본기의 키스톤 콤비는 도합 34개의 실책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2019 KBO 정규시즌 팀 실책 순위
출처: [기록=STATIZ.co.kr]
* 최근 3년간 팀 내야 실책 하위 TOP 5

'나는 좌익수다' '나는 포수다' 등 포지션의 문제가 많았지만 황재균 이탈 이후 무주공산이 된 3루도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있습니다.

 

롯데는 한동희에게 기회를 많이 부여하고 있지만 공수 모두 부진했고 2018 시즌 후반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전병우까지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결국 외국인 선수 윌슨이 시즌끝까지 3루를 소화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2019 시즌 롯데 3루수 타격 성적

성민규 단장은 외국인 선수 딕슨 마차도 영입을 통해 내야 안정화를 꾀하고 있는데요. 다행히 마차도는 미국무대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롯데 내야 수비의 안정감을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출처: [사진=MLB.com]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 딕슨 마차도 미국 무대 수비 성적

외국인 타자 교체와 내야진의 안정감 그리고 공격력. 롯데 내야진은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성민규 단장과 허문회 감독은 내년 시즌 공수 양면에서 나아진 모습으로 내년 시즌 롯데 팬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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