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아시아투수 사이영상 득표와 순위는?

조회수 2019. 11. 14. 18: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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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MLB.com]

아시아투수 최초로 1위표를 받으며 사이영상 2위를 기록한 류현진. 역대 아시아투수 사이영상 득표와 순위를 알아봤습니다.


사이영상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각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사이 영의 이름을 따서 1956년부터 제정되었습니다. 1956년부터 1966년까지는 리그 구분 없이 한 명의 투수에게만 수여했지만, 1967년부터는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한 명씩 총 2명 수여합니다.


1970년부터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에 소속된 기자(팀 당 두명)가 정규 시즌이 끝나면 세 명씩 뽑게 되는데,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1점으로 환산해서 총점이 가장 높은 선수에게 상을 수여하며 2010년 시즌부터는 1위는 7점, 2~5위는 각각 4-3-2-1점으로 투표 방식이 변경되었습니다.

출처: [사진=MLB.com]
* 1995 노모 히데오 (LA 다저스) 4위(29점)

노모의 메이저리그 데뷔시즌. 데뷔 첫 해 부터 내셔널 리그 신인왕과 탈삼진왕을 차지하였고,아시아 최초 올스타 선발등판까지 이루었습니다. 사이영 득표는 29점을 획득하며 4위.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 노모 1995시즌 성적

* 1996 노모 히데오 (LA 다저스) 4위(5점)


1996년 9월 17일에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유명한 쿠어스 필드에서 아시아 투수 출신으로써 최초로 노히트 노런(9이닝 4볼넷 8탈삼진)을 달성했습니다. 사이영 득표는 5점을 획득하며 전년과 마찬가지로 4위.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 노모 1996시즌 성적
출처: [사진=MLB.com]
* 2006 왕젠민 (뉴욕 양키스) 2위(51점)

19승을 기록하며 아시아 투수 최초로 다승왕을 차지하고 더불어 아시아 투수 단일시즌 최다승 (기존 박찬호 2000년 18승)을 기록합니다. 사이영 득표에선 2위표 15, 3위표 6표를 획득하며 51점을 획득합니다. 이 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미네소타의 요한 산타나.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 왕젠민 2006시즌 성적 및 사이영 득표
출처: [기록=bbwaa.com]
출처: [사진=MLB.com]
* 2008 마쓰자카 다이스케 (보스턴 레드삭스) 4위(10점)

18승을 거두며 클래식스탯으로는 좋은 성적이었지만, 세부스탯은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피안타율이 0.211로 아메리칸리그 1위 인것을 제외하면, 29게임 167.2이닝 동안 94볼넷. 평균 소화이닝이 5.78이닝,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48%로 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사이영 득표는 10점을 획득하며 4위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 마쓰자카 2008시즌 성적
출처: [사진=MLB.com]
* 2013 다르빗슈 유 (텍사스 레인저스) 2위(93점)

시즌 첫 등판부터 퍼펙트 게임을 기록할 뻔 했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마윈 곤잘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퍼펙트 게임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지만,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데뷔시즌이었던 2012년에 16승을 거두고 이 시즌에도 13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에 데뷔 후 2년 연속 10승을 올린 노모 히데오와 마쓰자카 다이스케에 이은 세 번째 아시아 투수가 됐습니다.


사이영 득표에서도 1위표를 받지는 못했지만, 2위 19표, 3위 3표, 4위 1표, 5위 6표를 받아 총점 93점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93점은 아시아선수 1위 기록입니다.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 다르빗슈 2013시즌 성적 및 사이영 득표
출처: [기록=bbwaa.com]
출처: [사진=MLB.com]
* 2013 이와쿠마 히사시 (시애틀 매리너스) 3위(73점)

2012즌에 125.1이닝 9승 5패 2세이브 ERA 3.16으로 다소 아쉬웠던 성적을 기록한 이와쿠마는 2013시즌엔 완전히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며 전반기까지 20경기동안 ERA 3.02 131.1이닝을 소화하며 킹 펠릭스와 더불어 시애틀 선발진의 원투펀치로 맹활약했습니다. 또한 올스타에도 선발되었지만, 올스타전 직전에 선발등판을 했기 때문에 규정상 출전하지는 못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3위를 기록했고, 두자리 승수 + 2점대 ERA + 200이닝 소화를 아시아 투수 최초로 이루어냈습니다. 사이영 득표에선 2위 6표, 3위 12표, 4위 6표, 5위 1표 총점 73점을 획득하며 다르빗슈에 이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 이와쿠마 2013시즌 성적 및 사이영 득표
출처: [기록=bbwaa.com]
출처: [사진=LA 다저스 SNS]
* 2019 류현진 (LA 다저스) 2위(88점)

역대 최초로 아시아 투수 중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획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습니다. 전반기까지 109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며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등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8월 중순 부터 시작된 컨디션 난조로 4경기 동안 19이닝 21실점의 부진을 하며 사이영 레이스에서 제이콥 디그롬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됐습니다.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 류현진 2019시즌 성적 및 사이영 득표
출처: [기록=bbwaa.com]

다음 시즌 류현진이 새로운 팀(혹은 다저스?)에서 올 시즌 2위의 한을 풀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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