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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제대회 역대 대만전 성적은?

조회수 2019. 11. 13. 2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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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공동취재단 제공]

한 수 아래로 평가되지만, 국제대회마다 중요한 길목에서 만나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대만 대표팀. 어제 프로선수들이 참가한 역대 대만전에서 처음으로 무득점 및 최다 점수차 패배를 당하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역대 프로선수들이 참가한 주요대회 대만전 경기는 어땠는지 알아봤습니다.

* 주요대회 대만전 성적

2006년 도하 참사 이후 2017년 WBC까지 9연승을 달렸지만, 최근 열렸던 경기들은 매 경기 접전 이었습니다. 패한 경기들을 되짚어 봤습니다.

출처: [사진=대만 중계방송 화면 캡쳐]
* 2003년 11월 5일 2004 아테네 올림픽 아시아 예선

일명 '삿포로 참사' 라고 불리우는 2003년 11월에 열린 아시아선수권 대회. 4개국의 참가국 중에 상위 두 팀에게 올림픽 티켓이 주어지는데, 강호 일본과 약체 중국을 제외하고 사실상 올림픽 티켓이 걸린 대만과의 1차전에서 9회2사까지 4:2로 앞서던 대표팀은 2실점을 하게되며 동점을 내주며 연장으로 가게되고, 10회말 가오즈강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4:5 패배를 하며 1승 2패로 아테네 올림픽 참가가 좌절 됐습니다.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며 올림픽 메달을 기대했던 대한민국은 이 경기의 나비효과로 이듬해 대규모 프로야구 병역비리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이 경기 대만 선발은 당시 양키스 산하 더블A 소속이었던 왕첸밍이었습니다.

출처: [사진=도하 아시안게임 공동취재단 제공]
* 2006년 11월 30일 도하 아시안게임

초노 히사요시에게 맞은 역전 스리런 홈런이 더 기억에 남는 도하 참사이지만, 시작은 역시 대만전 이었습니다. 2006 WBC에서 A-로드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민한신' 손민한을 선발로 내세운 대표팀은 4회 1사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이내 무너지며 4이닝 3실점으로 패전. 이후 일본에게 마저 패하며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렸던 대표팀은 빈손으로 귀국길에 오르게 됩니다.

출처: [사진=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공동 취재단 제공]
* 2018년 8월 26일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2017 WBC에서 3이닝 3실점으로 호되게 당했던 양현종을 앞세워 전승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하지만 라인업의 2/3를 아마추어 선수들로 채운 대만선수들에게 힘 한번 제대로 못쓰고 패배하게 됩니다. 조별 예선 첫 경기 였던 만큼 참사로 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으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은 경기였습니다.

출처: [사진=WBSC 제공]
* 2019년 11월 12일 프리미어12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이 걸린 프리미어12 슈퍼 라운드. 대표팀은 예선라운드 전승으로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미국과의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2패를 앉은 대만을 잡기위해 원투펀치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투타 모두에서 완패. 이번 패배는 프로 선수들이 나선 이후 대만에게 거둔 첫 무득점 경기 이자 최다 점수차 패배.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더라면 8부 능선까지 넘을 수 있었던 도쿄 올림픽 티켓도 이번 경기에서 패하며 알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참사, 쇼크' 로 이어진 야구 대표팀에는 항상 대만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대만에게 패하는것이 참사나 쇼크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번 패배를 교훈 삼아 심기일전해 남은경기를 잘 치뤄 도쿄 올림픽 티켓과 프리미어12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를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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