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전직 프로야구 선수 금지약물 투약 사과문
조회수 2019. 7. 4. 09:36 수정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가 前 프로야구 선수의 약물 투여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냈습니다.
한은회는 4일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10대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투약해 구속된 사건에 대해 국민들과 프로야구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교실에서 10대 유소년 선수들에게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남성호르몬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전직 프로야구 선수는 그 댓가로 거액의 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은회는 "성장기 청소년에게 '금지약물'을 투약해 불미스럽고 심각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스포츠뿐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방지와 정정당당한 스포츠의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도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라며 한은회도 적극적인 협조를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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