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발발' 2019 시즌 KBO 연봉킹은?
KBO는 오늘 올 시즌 KBO 리그 선수 등록 현황과 함께 연봉 순위를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롯데의 이대호는 연봉 25억원으로 3년 연속 개인 최고 연봉 선수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투수 부분에는 지난해에 이어서 KIA의 양현종이 23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투수 최고 연봉왕에 올랐습니다.
2018 시즌에는 총 16명의 선수가 10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지만 올 시즌에 연봉 10억 이상 받는 선수는 총 15명입니다.
FA 계약으로 두산에서 NC로 팀을 옮긴 양의지는 2018 시즌 연봉 6억원에서 무려 14억원이 오르며 롯데의 손아섭이 가지고있는 역대 최고 연봉 인상액 8억 5000만원을 경신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신인왕을 수상한 KT의 강백호는 2018년 이정후가 받은 2년차 최고 연봉 1억 1000만원에서 1000만원이 오른 1억 2000만원을 받으며 1년만에 이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올 시즌 구단 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팀은 어디일까요? 지난해 99억 5000만원에서 101억 8300만원을 쓰게될 롯데 자이언츠 입니다.
한편,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중 최고액 연봉자는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이 차지했습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연봉으로만 17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야구를 넘어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연봉왕은 어떤 선수들일까요? K리그는 수년째 전북 현대 모터스의 김신욱이 차지하고 있고 KBL은 안양 KGC 인삼공사의 오세근입니다.
한편, 프로배구는 대한항공 점보스의 한선수, 여자부에선 현대건설의 양효진이 가장 높은 연봉을 받습니다.
최근 몇 년간 일어난 '거품 논란' 속에서도 한국프로야구의 시장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선수들의 평균 연봉도 오르고 있는 추세인데요. 과연 연봉 30억원대를 여는 KBO리그 선수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