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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이후 역대 일본인 선발투수들의 2년차는?

조회수 2019. 2. 14. 19: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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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MLB.com]

토미 존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오타니 쇼헤이는 올 시즌에는 타자에 전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오타니는 "2019 시즌 타자로만 뛰더라도 그 이후에는 투수도 함께 병행할 것이다"고 밝히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흔히 메이저리그는 2년차 징크스 즉 '소포모어 징크스' 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오타니는 이제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게 됩니다. 그렇다면 2010년대 일본인 선발투수들의 2년차는 어땠을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사진=MLB.com]
1. 마에다 켄타(2017 시즌)

마에다는 2016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8년 총액 2,500만 달러(약 283억원) 초염가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이후 2016 시즌에 16승 11패 3.48의 평균자책점으로 나쁘지 않은 첫 시즌을 보낸 마에다는 2017 시즌에는 '소포모어 징크스' 같은 최악의 모습은 아니였지만 다승, 이닝, 평균자책점 부분에서 모두 전년도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 마에다 켄타 MLB 통산 성적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반등에 성공했고 소속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견인했습니다.

출처: [사진=MLB.com]
2. 마사히로 다나카(2015 시즌)

2015~2017 시즌 3년 연속 '명문' 뉴욕 양키스의 개막전 선발을 맡았던 마사히로 다나카입니다. 2013 시즌 이후 NPB와 MLB 사무국은 포스팅 금액 상한선을 2,000만 달러(약 230억원)로 정하며 포스팅 제도 개정 합의를 이뤄냅니다.

 

이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기회를 잡은 다나카는 뉴욕 양키스와 협상을 벌인 끝에 7년 1억 5,500만 달러(약 1,782억원)의 대형 계약을 이끌어냅니다.

출처: [자료=Cot's Baseball.com]
* 2010년대 이후 양키스 8,000만$↑ 계약

양키스 이적 첫 시즌인 2014 시즌에 13승 5패 2.77의 평균자책점으로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됐고 신인왕 투표 5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나카는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뛰어났던 전반기에 비해 아쉬웠던 후반기를 보냈습니다.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 2014 시즌 다나카 전·후반기 성적

이후 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한다는 예상과 달리 자가혈 주사로 재활을 선택하며 2015 시즌에 복귀한 다나카는 5월 한달을 제외하고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고, 12승 7패 3.51의 평균자책점의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2년차를 마감했습니다.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 다나카 MLB 통산 성적
출처: [사진=MLB.com]
3. 다르빗슈 유(2013 시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다르빗슈는 첫 해인 2012 시즌에 16승 9패 3.90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해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 아쉬운 모습이였지만 사이영 투표 9위, 신인왕 투표 3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 2012 시즌 AL 신인왕 순위

이후 2년차인 2013 시즌에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모습을 보입니다. 다승 부분에서는 아쉬운 모습이였지만 평균자책점은 2.83으로 매우 뛰어났고, 삼진을 무려 277개나 잡아내며 이해 메이저리그 탈삼진 1위에 오르게 됩니다.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 2013 시즌 메이저리그 탈삼진 TOP 5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 다르빗슈 MLB 통산 성적
출처: [사진=MLB.com]
4. 히사시 이와쿠마(2013 시즌)

2011 시즌까지 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었던 이와쿠마는 2012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로 이적합니다.

 

첫 시즌엔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좋은 모습을 보인 이와쿠마는 2년차이자 32세인 2013 시즌 부터 풀타임 선발을 맡게 됩니다.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뒤를 이어 2선발로 2013 시즌을 시작한 이와쿠마는 14승 6패 2.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1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 2013 시즌 킹 vs 이와쿠마 성적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 2013 시즌 AL 이닝 TOP 5

이해 이와쿠마가 기록한 bWAR 7.2는 아메리칸리그 1위의 기록이며 메이저리그에서는 클레이튼 커쇼에 이은 2위의 기록입니다.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WAR
* 2013 시즌 투수 bWAR TOP 5
출처: [기록=Baseball-Reference.com]
* 히사시 이와쿠마 MLB 통산 성적

올 시즌 마운드에 오르는 오타니의 모습을 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그러나 팬들은 오타니의 2년차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선발은 아닐지라도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2년차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소포모어 징크스'를 무시하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오타니의 2019 시즌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출처: [기록=Fangrahps.com]
* 오타니 2019 시즌 예상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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