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이끌어야 한다' 2019시즌 10개 구단 주장은 누구?

조회수 2019. 2. 3. 18: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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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SK 와이번스가 이재원의 주장 연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올 시즌 팀을 이끌어 나갈 10개 구단 주장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또 다시 주장을 맡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새롭게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선수들도 존재합니다. 어느 선수들이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2019시즌을 맞이하게 됐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시즌 10개 구단 주장 명단

​*'지난해 주장 그대로' 변화 없는 팀들은?

출처: [사진=각 구단 제공]

지난해 상위권을 차지했던 SK, 두산, 한화는 주장을 바꾸지 않고 2019시즌을 맞이합니다.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한 포수 이재원의 경우, 구단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주장으로 연임됐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역대 SK 연도별 주장 명단
출처: [기록=STATIZ.co.kr]
*이재원 KBO 주요 성적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는 오재원도 김태형 감독의 신뢰 속에서 다시 한 번 주장을 맡게 됐습니다. 김 감독이 "너는 나 끝날 때까지 주장이야"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오재원이 계속 주장으로서 활약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오재원 KBO 주요 성적

한화 이적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인 이성열도 주장직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송광민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임시 주장을 맡았던 이성열은 한용덕 감독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정식 주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이성열 KBO 주요 성적

KIA는 2017년부터 주장 완장을 찼던 김주찬이 다시 한 번 주장으로 2019시즌을 출발하고, NC는 지난 시즌 후반에 임시 주장 역할을 수행한 나성범이 정식으로 팀의 주장이 됐습니다.

출처: [사진=각 구단 제공]

*지난해 PS 진출 실패한 네 팀, '뉴페이스' 주장을 믿는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5개 구단 가운데 임시 주장 나성범이 정식 주장으로 임명된 NC를 제외하면, 나머지 4개 구단의 주장이 달라졌습니다.

출처: [사진=각 구단 제공]

FA 이적 이후 삼성에서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강민호는 주장이라는 중책을 떠안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어린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핸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단 전체를 이끌어야 합니다.


다만 강민호가 2016년 롯데에서 주장을 맡은 경험이 있고 베테랑 포수라는 점에서 삼성이 큰 걱정 없이 주장 완장을 강민호에게 넘겼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강민호 2018 KBO 정규시즌 성적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롯데에서는 근성 있는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손아섭이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양상문 감독은 선임 배경에 대해서 "지난 2년 간 주장 역할을 한 이대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대호가 2019 시즌에는 야구에만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후배들에게 주장직을 물려주고 싶어했다. 손아섭을 새 주장으로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손아섭 2018 KBO 정규시즌 성적

차명석 단장 체제 이후 크고 작은 변화를 시도 중인 LG의 새로운 주장은 김현수입니다. 지난해 주장은 아니었지만, 덕아웃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어린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네면서 제 몫을 충분히 했습니다.


김현수는 주장 선임 당시 “사실 기쁘기도 하고 얼떨떨하다. 어려운 자리지만 우리 선수들을 믿고 모두 함께 잘 해나가겠다. 믿고 맡겨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김현수 2018 KBO 정규시즌 성적

끝으로, KT는 박경수가 차고 있던 주장 완장을 유한준에게 넘겨줬습니다. FA로 KT 유니폼을 입고 3년간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고, FA 계약 마지막 시즌인 올핸 주장직까지 수행하게 됩니다.


지난 달에 열린 KT 구단 신년 결의식에 참석한 유한준은 "KT만의 밝고 명량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정해진 규칙 안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최대한 자유롭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주장으로 선임된 소감을 밝혔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유한준 KT 이적 후 연도별 성적

키움 히어로즈의 경우 지난해 가을야구에 초대받은 팀이기는 하지만, 주장이 투수 김상수로 바뀌었습니다. 장정석 감독은 김상수를 주장으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서 "코칭스태프가 새로운 주장으로 김상수를 원했고, 나도 마음 속에 김상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출처: [기록=STATIZ.co.kr]
*김상수 KBO 통산 성적

지난해와 같거나, 혹은 달라진 10개 구단 주장들이 감독들의 기대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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