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눈에서 땀이..' 역대 KBO 리그 연봉 삭감률이 가장 컸던 선수는?

조회수 2019. 1. 22. 18: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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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들의 평가 기준은 성적입니다. 그리고 그 성적에 따라 그 선수를 판단할 수 있는 연봉이 책정됩니다. 선수들에게 연봉은 곧 자존심으로 직결됩니다.

 

최근 KBO 리그는 연봉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백호나 이정후 등 큰 폭으로 인상된 선수들도 있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삭감된 선수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대 KBO 리그에서 연봉 삭감률이 가장 컸던 선수는 어떤 선수들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사진=LG 트윈스 제공]
1. 박명환(2011 시즌 -90% 삭감)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박명환은 2007 시즌을 앞두고 '한 지붕 두 가족'인 LG 트윈스와 4년 40억 FA 계약을 맺고 이적하게 됩니다.

* LG 역대 FA 이적 계약

2011년 박명환은 FA 4년 계약이 끝났지만 등록 일수를 채우지 못해 연봉 계약을 새로 체결해야했습니다. 2010 시즌에 5억원의 연봉을 받은 박명환은 그러나 2011 시즌 연봉이 5,000만원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그 후 박명환은 LG에서 더 이상 기회를 잡지 못했고 2012 시즌을 마치고 방출됐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박명환 LG 이적 후 성적
출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 마해영(2008 시즌 -87.5% 삭감)

2위는 마해영이 차지했습니다. 2007 시즌 FA 계약 마지막 해 LG에서 4억원을 받은 마해영. 그러나 2007 시즌 성적은 그야말로 처참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마해영 2007 시즌 성적

그 후 마해영은 2008 시즌 연봉 5,000만원에 친정팀 롯데로 이적했습니다. 전년보다 3억 5000만원이 깎였고 삭감률은 87.5%에 달했습니다.

 

절치부심하며 친정팀으로 이적한 마해영. 하지만 친정팀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끝내 기회를 얻지 못하고 방출당하고 말았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마해영 2008 시즌 성적
출처: [기록=LG 트윈스 제공]
3. 이동현(2019 시즌 -83.3% 삭감)

2001 시즌에 LG에서 데뷔한 이동현은 지난 2018 시즌까지 통산 홀드 113개를 기록하며 LG 구단 역대 홀드 2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LG 구단 역대 홀드 순위

여기에 이동현은 커리어 통산 696 경기에 출전하면서 LG 구단 역대 투수 최다 출장 기록도 노리고 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LG 구단 역대 투수 최다 출장 TOP 5

LG 불펜 부분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동현이지만 2018 시즌에는 데뷔 후 최악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이동현은 이번 2019 시즌에 전년도 6억원에서 무려 5억원이 깎인 연봉 1억원에 LG와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출처: [기록=STATIZ.co.kr]
* 이동현 2018 시즌 성적

프로는 성적으로 말합니다. 그 성적은 곧 연봉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과연 이후에 위 세 선수들의 삭감률을 깰 선수가 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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