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친구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FA 제도 개선 논의를 하지 않은 KBO 실행위원회를 비판했습니다.

 

선수협은 16일 "지난 15일 열린 실행위원회서 FA 제도개선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KBO가 진정으로 FA 제도 등 제도 개선의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고 밝혔습니다.

 

선수협은 KBO에 최저연봉인상(단계적 인상), FA 취득기간 단축(7년), 재취득기간 폐지, 보상제도 완화(실질적인 등급제 또는 퀄리파잉오퍼) 부상자명단제도, 연봉감액제도 폐지 등 핵심제도 개선안을 조건으로 기본적인 연봉상한형태를 받아들이는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수협은 "현행 FA 제도는 KBO가 추구하는 전력평준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선수들간의 빈익빈 부익부를 심화시킨다"고 말하며 "하루 빨리 이런 불공정 제도를 개선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