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다

안녕하세요. 야다 뷰티 매거진이에요. 매년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걱정되는 게 있죠. 바로 ‘주름’입니다. 특히 눈가는 피부가 얇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더 빨리 주름이 생기는 부위입니다. 만약 매일 눈 화장을 하고, 화장솜으로 문질러 지운다면 어느 순간 눈가엔 주름이 가득하죠.

눈가 주름은 되도록 빨리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20대 여성분들도 주름 관리를 위해 ‘아이 크림’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아이크림에도 순서가 있다는 사실! 무턱대고 발랐다가 주름 개선은커녕 주름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크림을 바르는 순서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다 같이 보러 가볼까요? 

눈가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눈이 있는 부위입니다. 그만큼 약하고 예민하죠. 따라서 아이크림을 고를 땐 ‘전성분’을 잘 살펴야 합니다. 전성분은 화장품 성분 중 가장 많이 함유된 순서대로 표시한 것으로, 자극적인 성분이 있다면 당연히 눈가에 해로울 수 있죠. 성분만큼 제형도 중요합니다. 눈가에 주는 자극은 덜고, 흡수는 빠른 부드러운 제형으로 골라주세요.

피지선이 약화된 눈가는 수분이 쉽게 증발해 건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건조함은 노화의 단짝 친구이죠. 그래서 아이크림은 보습과 탄력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한 눈가에 수분을 부여하여 미래의 잔주름을 막으면서, 이미 쳐져 있는 피부에는 탄력을 줄 수 있죠.

보통 화장품 순서를 보면 아이크림을 맨 마지막 혹은 자기 전에 바르라고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늦을수록 주름은 늘어난다는 점! 세안 후 바로 유수분을 공급해주기 위해선 아이크림을 먼저 발라주어야 합니다. 스킨 다음 단계로 아이크림을 흡수시켜주어야 하죠.

모든 스킨케어를 끝낸 후 아이크림을 바르면 이미 눈가에 보습이 충분하여 아이크림의 흡수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크림이 눈가를 겉돌게 된다면 효과는 사라지고 말죠. 아이크림을 먼저 사용하여 눈가의 수분 증발과 과도한 보습을 막아주세요.

아이크림은 밤에만 사용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최근엔 낮에 바르는 아이크림도 많이 출시되고 있죠. 그러나 시간에 따라 용도는 달라집니다. 낮에 사용하는 아이크림은 야외에 노출되는 우리 피부를 보호하는 목적이 강합니다. 반면에 나이트 케어로 출시된 아이크림은 주름 개선에 더 집중한 경우가 많죠. 따라서 용도에 따라 구분해서 제품을 구매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주름은 빨리 관리할수록 좋은 건 맞습니다. 대부분의 피부는 18세부터 노화가 시작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미리 관리를 하지 않아 ‘어차피 소용없어’란 생각은 주름을 더 깊게 만들 뿐입니다. 이미 주름이 있더라도 아이크림을 통해 관리한다면 더 좋겠죠?

과유불급! 뭐든 지나치면 독이 되는 법이죠. 피부의 저장 공간은 무한대가 아닙니다. 잔뜩, 자주 바른다고 그 영양을 다 흡수할 수 없죠. 이미 충분히 영양이 공급되었는데도 아이크림을 끊임없이 덧바른다면, 잔여물은 피부를 겉돌게 됩니다. 결국 숨을 쉬지 못한 모공은 막혀서 트러블이 날 수 있고, 오히려 주름은 심해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걱정은 넣어두시고, 아침, 저녁으로 1번씩만 발라주세요.

자고로 순서란 내가 앞사람에게 영향을 ‘받는’ 것도 있지만, 뒷사람에게 영향을 ‘주는’것이기도 하죠. 화장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알맞은 순서로 바른 화장품은 다른 제품과 잘 어우러져 우리 피부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죠. 이제 아이크림 바르는 순서를 알았으니, 다 같이 주름 관리 한 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월급 2/3를 화장품에 투자하는 코덕의 아이크림 바르는 순서’의 야다 뷰티 매거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