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 가지만 있다면 셀프 눈썹 정리 완벽하게 끝
안녕하세요. 야다 뷰티 매거진이에요. 혹시 2년 전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배우 문채원의 ‘눈썹 대참사’ 사건 알고 계시나요?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그녀의 인상이 갑자기 달라져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었죠. 알고 보니 문채원의 눈썹 반영구 때문이었습니다. 아치형 눈썹에서 두꺼운 일자 눈썹으로 바뀌었을 뿐인데, 엄청난 인상 변화를 보여주었죠.
이처럼 눈썹은 우리 인상을 결정하는 큰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혹시 짝짝이가 될까 봐, 눈썹이 반이나 없어지는 실수를 저지를까 봐 정리하기를 망설이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단 3가지 아이템으로 쉽게 셀프 눈썹 정리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같이 보러 가볼까요?
준비물은 단 3개! 바로 스크루 브러시와 눈썹용 가위, 그리고 눈썹칼입니다. 눈썹칼은 긴 날이 좋을 수 있는데요. 한 번에 훅 밀 수 있기 때문에 선이 깔끔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만약 조심성이 많은 성격이라면 당연히 작은 날도 괜찮습니다! 눈썹칼이 바로 닿으면 피부가 따가울 수 있으니 집에서 사용하는 아무 로션을 챙겨주면 진짜로 준비 끝!
눈썹 모양은 다양합니다. 얼굴형에 따라 어울리는 눈썹 모양이 다르기도 하고, 눈썹에 따라 이미지가 확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눈썹 정리를 하기 전에 미리 원하는 눈썹 그려보세요!
① 일자 눈썹 : 어려 보이는 느낌 > 긴 얼굴형
② 각진 눈썹 : 세련된 느낌 > 둥근 얼굴형
③ 둥근 눈썹 : 청순하고 부드러운 느낌 > 각진 얼굴형
먼저 스크루 브러시로 눈썹 앞머리를 위로 올려주세요. 옆으로 누워있던 눈썹이 아주 길게 올라올 겁니다. 올라온 눈썹을 원하는 길이만큼 눈썹용 가위로 잘라주세요. 축 늘어져 있던 눈썹 앞머리의 결이 살아나는 게 보일 겁니다. 이렇게 결을 살려주면, 훨씬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게 되죠.
이젠 눈썹 뒷부분의 숱을 정리해주세요. 아까와는 반대로 눈썹 뒷부분을 스크루 브러시를 이용해 길게 내려준 후 잘라주세요. 역시 눈썹의 결이 살아나는 것은 물론, 눈썹이 한층 가벼워 보이는 느낌을 줍니다.
눈썹이 가벼워진 걸로 만족하면 오산! 이젠 남은 잔털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먼저 눈썹 주위에 로션을 묻혀주세요. 그리고 위쪽 눈썹은 눈썹칼을 가로로 눕혀 한 번에 밀어내 주세요. 눈썹 각 부분 역시 원하는 각도로 눈썹칼을 잡고 한 번에 쓰윽 밀어주세요. 일직선인 눈썹칼이 깔끔하게 각을 살려줄 겁니다. 각도를 만들어줬다면, 눈썹칼을 세로로 세워 아래쪽을 밀어주세요. 특히 털이 자라는 반대 방향으로 밀어야 깔끔하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생한 눈썹을 살살 달래주세요. 눈썹칼도 ‘칼’이다 보니 피부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스킨을 화장솜에 묻혀 눈썹 주위를 닦아줍니다.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과 동시에 밀려나간 눈썹을 깔끔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원래 눈썹 숱이 없는 분이라면 붓 펜 아이라이너를 통해 눈썹 앞부분과 뒷부분에 심어주듯 한 올씩 그려주세요. 그리고 유달리 비어 보이는 곳은 사용하는 아이브로우로 살짝 메워줍니다. 마지막으로 스크루 브러시로 눈썹 방향을 따라 쓱 빗어주면 훨씬 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스크루 브러시, 눈썹용 가위, 눈썹칼 이 3가지 아이템으로 눈썹 정리하는 법을 알아봤는데요. 처음엔 손에 익지 않아 어려울 수 있지만, 점차 달인이 되어가는 여러분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특히 눈썹 정리는 남성분들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으니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이 세 가지만 있다면 셀프 눈썹 정리 완벽하게 끝’의 야다 뷰티 매거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