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말고 축동

2019 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7일 10시 30분(한국시간)

한국 vs 필리핀

한국은 후반 22분 나온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피파랭킹 53위와 116위의 대결, 애초에 밀집수비로 나올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답답할 줄은 아무도 몰랐을 듯.

(뭐 어찌됐든 경기를 치르면서 조직력은 더 좋아질거라 믿음)

역시나 갓의조가 이름값을 하면서 결승골을 넣어줬고, 황희찬은 도움을 기록했다.

답답한 경기에서 그나마 활력소가 됐던 것은 황희찬이었다.

(비록 인터넷 댓글에선 많은 욕을 먹고 있지만) 밀집수비에서 저돌적인 플레이는 그나마 황희찬밖에 없었다.

물론 마무리가 좀 아쉬운 경향은 있었다..

드리블러의 존재가 그리운 대표팀이다.

개인적으로 남태희의 부상이 아쉽고, 문선민의 탈락도 아쉽다.

벤투의 신임을 받지 못했던 이승우가 주전급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의문이긴하지만, 이런 밀집 수비를 뚫는데는 그만한 재능은 또 없을 듯. 기대가 된다.

어쨌든 이런 상황에서 황희찬의 존재는 그나마 답답함을 풀 수 있는 존재인 것만은 확실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