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직접 밝힌 황희찬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한 진짜 이유

조회수 2018. 8. 2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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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의 품격

우즈베키스탄과의 혈투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황희찬에게 PK를 양보한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Q. 페널티킥에 대한 욕심이 없었는가?


손흥민: 

"사실 제가 차려고 갔는데, 희찬 선수가 자신있게 저한테, 얼굴 표정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사실 제가 희찬이를 되게 좋아하는데 경기를 하면서 좀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았고, 그런 상황을 제가 좀 많이 생각해서 희찬 선수를 차게 했는데, 사실 어떻게 찼는지는 못봤고 골을 넣어서 희찬이가 되게 자랑스럽고"


"이번에도 교체로 들어와서 많이 흔들어줘서 되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넣으면 영웅이 되는 순간, 캡틴은 황희찬을 기를 살려주기 위 PK를 양보했다.


아시안게임 내내 각종 비판과 논란의 중심이었던 황희찬이 골을 넣고 다시 살아났으면 하는 마음.

Q: PK를 얻었을 때 심정은?


황의조: 

"좋았고 누가 됐건, 넣어 줬으면 좋겠고 또 그게 희찬이가 돼서 희찬이가 또 더 좋은 플레이를 하고 그 골로 인해 자신감을 가지면서 더 많은 골을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황의조 또한 같은 생각이었다. 자신이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누가 차든 팀 승리가 우선이었고, 그걸 황희찬이 넣었고 황희찬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역시 갓.. 

손흥민과 황의조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그동안 황희찬이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대표팀에 조기합류까지 하면서 아시안게임에 모든것을 걸었던 황희찬.


우리가 많은 기대를 걸었던 선수이기에 황희찬이 골을 못 넣고, 실수를 할 때 더 많이 속상했던 것 같다. 


이번 골을 계기로 부담감을 내려놓고 더 좋은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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