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연이 없음에도 '세월호 7주기'를 추모한 맨시티 선수

조회수 2021. 4. 16. 18: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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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맨시티 1군 선수로 데뷔하는 날이 오길 응원한다.

그간 한국과 크게 인연이 없던 빅클럽 맨시티.


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유독 한국을 잘 챙기곤 한다.


웬만한 한국 기념일 때면 응원 영상과 문구를 전달했다.

명절은 물론 수능까지 챙겨준 그들의 정성.


한국인 선수라곤 김덕배 말고 없다.

출처: 맨시티 트위터

그런가 하면 한국인 선수의 은퇴식을 성대하게 치러준 적도 있다.


당시 홍콩 킷치 소속으로 뛰고 있던 김동진.


프리 시즌 맨시티와의 맞대결이 고별전으로 정해졌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전반 교체 아웃되는 김동진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는 맨시티 선수들.


전혀 연고도, 일면식도 없는 선수들이었다.

그럼에도 한 선수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나눴던 그들.


사실 맨시티 선수들은 김동진의 은퇴 소식을 사전에 전해 들었다고 한다.

그러자 적극적으로 김동진의 은퇴식을 돕겠다고 밝힌 맨시티 선수단.


펩 감독 역시 김동진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간 맨시티와 연관도 없던 선수를 성대하게 보내준 그들의 모습.


여기서 끝이 아니다.

출처: 유튜브 'EA SPORTS TM FIFA 온라인 4'

과거 한국에 방문했던 스털링과 라포르트, 스톤스.


한국 교복도 입고, 제법 화려하게 팬서비스 하고 갔다.

출처: 유튜브 'EA SPORTS TM FIFA 온라인 4'

그런데 이젠 하다하다 유망주까지 나섰다.


현재 맨시티 U-18 소속으로 2004년생에 불과한 이 선수.


이름은 카를로스 보르헤스.

출처: 카를로스 보르헤스 인스타그램

포르투갈 출신으로 사실 한국과는 별 연관이 없다.


그럼에도 올해 3.1절 당시 자신의 SNS 스토리에 위와 같은 게시물을 올렸다.


유관순 열사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저 사진.


여기서 끝이 아니다.

출처: 카를로스 보르헤스 인스타그램

오늘은 4.16 세월호 참사 7주기.


보르헤스가 세월호 관련 게시물까지 올린 것.


먼 국가 이야기라 관심이 없을 수 있지만 보르헤스는 달랐다.

출처: 카를로스 보르헤스 인스타그램

올 시즌 17경기 8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재능도 남다른 보르헤스.


훗날 맨시티 1군 선수로 데뷔하는 날이 오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Noel갤러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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