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이적과 동시에 손흥민과 동료 사이에 벌어진 다툼

조회수 2021. 2. 3. 23:43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현 시점 손흥민은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선수가 됐다.

분데스리가부터 시작된 손흥민의 유럽 도전.


아무것도 없이 재능만으로 올라선 지금의 위치.


그 과정은 결코 쉬운 게 아니었다.

지금은 토트넘에서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된 손흥민.


주전 자리를 넘어 에이스로 맹활약하고 있다.

출처: 토트넘 인스타그램

그런 손흥민의 장점은 비단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다.


특히 동료 뿐 아니라 타 팀 선수들까지 포용하는 친화력.


손흥민의 최대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출처: SPURS TV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게 쉬운 건 아니었다.


어린 나이에 함부르크로 향하며 손흥민이 당했던 인종차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손흥민이 훈련처럼 열심히 하던 게 언어 습득이다.

출처: Goal.com

프로 데뷔전 데뷔골로 화려하게 입문하기까지.


비단 실력만으로 유럽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출처: 'MBC SPORTS+' 중계화면

낯선 동양인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며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갔다.


그 과정에서 불미스런 일도 있었다.


수비수 라이코비치와 발생한 난투극이 바로 그것.


당시 "공을 골대로 차넣으라"며 심기를 긁었지만 한 번 참았던 손흥민.

출처: 'Goals Arena' 페이스북

이후 미니게임을 마치고 자기 자신에게 자책의 의미로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라이코비치가 자신에게 화를 낸다고 오해한 뒤 손흥민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그 과정에서 손흥민은 피했지만 절친 아슬란이 주먹에 맞아 이마가 찢어졌다.


손흥민도 참지 않고 쿵푸킥을 날리며 난리가 났던 기억이 있다.

출처: Bundesliga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에도 동료와 한 차례 다툰 적이 있다.


잘 알려진 내용은 아니다.


주인공은 로비 크루스.


최근 크루스 본인이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알려졌다.

출처: BeSoccer

2013-14 시즌 손흥민과 함께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크루스.


호주 국대 차출 후 늦게 훈련에 참여하며 처음으로 손흥민과 마주쳤다.


문제는 첫 훈련부터 크루스가 실수로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한 것.


그러자 손흥민은 화를 내며 크루스에게 달려들었다.

출처: Bundesliga

크루스 역시 분노해 손흥민에게 달려들었다.


순식간에 상황은 아수라장이 됐다.


그 과정에서 히피아 감독이 싸움을 말리기 위해 다가왔다.


결국 벌금 징계를 받으며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관계.

출처: Svenska

공교롭게 두 선수는 이 싸움을 계기로 절친한 사이가 됐다.


2015년 아시안컵 결승 맞대결도 하며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크루스는 "아주 멋진 녀석이죠"라며 손흥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출처: Scoopnest

동료와 다툼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다.


하지만 동양인으로 손흥민이 받아온 편견을 생각하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현 시점 손흥민은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선수가 됐다.

출처: Reuters

결국 축구선수는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손흥민은 그 과정에서 많은 걸 극복하며 넘어왔다.


그 결과 우리는 손흥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