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의 임신 소식에 아스날 골키퍼가 보낸 선물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아스날.
하지만 그 와중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선수가 있다.
바로 주전 골키퍼 베른트 레노.
아스날이 잘할 때나 못할 때나 굳건했던 이 선수.
언제나 아스날의 믿을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불의의 부상을 당하기도 했던 레노.
하지만 부상 복귀 후에도 어김없이 건재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아스날 경기 때면 언제든 나온다는 그 장면.
바로 레노의 슈퍼 세이브다.
아스날이 못할 때조차 레노 만큼은 팬들의 비판을 피해간다.
그만큼 레노의 든든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리고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레버쿠젠 시절.
그때부터 레노는 DM을 주고받으며 친해진 한국 여성 팬이 있었다.
머나먼 타국에서 자신을 응원하는 팬이 있다는 사실에 감동했던 레노.
이 팬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팬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이렇게 메시지와 함께 아기 옷을 선물로 보내기까지 했다.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레노의 팬서비스.
실제로 레버쿠젠 홈경기에 레노를 응원하러 갔던 이 여성팬.
레노 커플과 함께 주차장에서 10~20분 정도 얘기할 기회도 주어졌다고 한다.
사실 레노의 팬서비스는 워낙 유명하다.
퇴근길 주차장 출입구가 막히니 근처에 차를 세우고 나와 팬서비스 해준 일화까지.
하지만 그 모든 걸 통틀어도 이 팬서비스는 역대급이다.
여성 팬 입장에선 평생토록 기억에 남을 만한 레노의 특급 선물.
메시지 하나 하나에서 정성이 느껴진다.
아무리 팬이라 해도 머나먼 타국 팬까지 이렇게 챙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분명 레노 사진을 첨부했는데 왜 빛밖에 안 보이는 걸까.
이토록 훈훈함과 감동을 선사한 레노에게 무한 지지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