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골에 이어 '손흥민'이 앞둔 또 하나의 대기록
리버풀전 득점으로 토트넘 통산 99호골에 성공한 손흥민.
이제 남은 건 다음 100호골이었다.
이어진 레스터, 스토크, 울브스와의 일전.
적어도 세 팀 중 하나는 박제 상대가 나올 줄 알았다.
하지만 세 팀 모두 피했던 손흥민의 100호골 박제.
이어 풀럼 역시 뜻밖의 연기로 박제를 피했다.
이제 다음 상대는 리즈 유나이티드.
심지어 저 짤에도 없던 상대였다.
그리고 마침내 터진 손흥민의 100호골.
박제 상대는 리즈 유나이티드로 결정됐다.
비유럽인 최초 토트넘 100호골을 기록한 순간.
분명 짤에도 없었는데 당황스러운 비엘사 감독.
그야말로 영원히 기억될 역사적 장면.
SPOTV 측에선 100년 간 박제를 선언했다.
한편 손흥민의 득점으로 100호골 뿐 아니라 또 하나의 대기록이 쓰였다.
1993-94 시즌 블랙번 로버스의 시어러-서튼이 합작한 EPL 단일 시즌 13골.
이번 경기로 케인과 손흥민 역시 타이를 이뤘다.
무려 27년 만에 작성한 대기록이다.
게다가 아직 시즌이 한참 남아있어 향후 경기에서 갱신될 것이 유력하다.
그 뿐 아니라 드록바와 램파드가 기록한 EPL 누적 합작 36득점.
케인과 손흥민이 33득점으로 갱신을 눈앞에 뒀다.
한편 놀랍게도 손흥민이 앞둔 기록은 이게 끝이 아니다.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로 완성된 대기록.
여기에 유럽 통산 150호골까지 단 한 골 남았다.
함부르크 시절 20골, 레버쿠젠 시절 29골, 토트넘 소속 100골.
지금까지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기록한 득점은 무려 149골이다.
이제 손흥민의 시선은 유럽 통산 150호골로 향하게 됐다.
카라바오컵 브렌트포드, FA컵 마린FC와의 일전을 앞둔 토트넘.
넓게는 아스톤 빌라까지 그 후보로 남아있다.
아직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손흥민의 박제 상대.
이제부터 손흥민의 나아가는 길이 곧 역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