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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말고 축동

슈틸리케 감독 대신 '아시안컵 결승'에서 모든 걸 지시한 인물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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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오랜 시간을 부여받았음에도 점점 퇴보하던 경기력.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받았던 신뢰는 갈수록 무너졌다. 


결국 임기 말년 무능이 드러나며 등을 돌렸던 팬들.

그래도 초반에 높이 평가받았던 것 중 하나는 K리그에 대한 관심이었다.


자주 직관을 다니며 선수 발굴을 위해 힘썼다. 


거기에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던 슈틸리케.

출처'YTN' 뉴스화면

하지만 그 뿐이었다.


별다른 해결책 없이 K리그를 수준 낮은 리그라고만 폄하했다.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선임 직후엔 K리그 감독들과 모임에서 실언도 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팀을 향해 다음과 같은 비난을 펼쳤다.


"어떻게 4강에 진출한지 모르겠다." 


당시 4강 팀은 FC서울이었고, 최용수 감독은 분노했다.

출처'KBS1' 뉴스화면

결국 슈틸리케와 K리그 감독들의 이 만남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됐다.


이후 참가한 아시안컵에서의 준우승. 


슈틸리케 감독의 유일하다시피 한 업적이다.

출처'SBS' 뉴스화면

하지만 그 이면엔 숨은 조력자가 있었다.


사실 조력자라기보단 주역에 가까웠다. 


조별예선 2차전 직후 "도저히 못해먹겠다"며 포기를 선언한 슈틸리케. 


알아서 전술 짜고 훈련하라며 모든 걸 놔버렸다.

출처'SBS' 뉴스화면

그때 이 사태를 수습한 게 신태용 코치였다.


당시 식중독 사태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결승까지 갔던 대표팀. 


결승전에서 작전 지시를 슈틸리케가 아닌 신태용 코치가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출처중계화면

이후 슈틸리케 감독에게 배울 게 전혀 없다고 판단해 떠난 신태용.


그가 올림픽 대표팀으로 떠난 뒤 국가대표팀의 성적은 급감했다. 


이쯤이면 슈틸리케 감독의 업적이라 보기에도 어렵다.

출처'YTN' 뉴스화면

전술 미팅 시간엔 크루이프 스페셜을 보여주기도 했던 슈틸리케.


그와 동시에 "크루이프처럼 축구하라"며 지시를 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를 익명으로 언론에 폭로한 선수는 이후 대표팀과 인연이 끊겼다.


애초에 선수들이 뭔가를 배울 만한 환경은 아니었던 셈이다.

출처'YTN' 뉴스화면

무엇보다 특히 슈틸리케는 여론에 민감했다.


당시 통역사는 기자회견 뿐 아니라 네이버 댓글을 번역해 슈틸리케에게 보고할 정도였다. 


경기 패배 후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하기보단 네이버 댓글을 보는 게 우선이었다.

출처'채널A' 뉴스화면

전설의 '소리아' 발언 이후에도 화난 여론을 접했던 슈틸리케.


결국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출처'채널A' 뉴스화면

한편 최근 슈틸리케 감독은 축구계 은퇴를 선언했다.


여러모로 한국 축구 암흑기였던 당시의 기억.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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