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말고 축동

자타공인 손흥민은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다.

대한민국을 넘어 토트넘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독일 무대에서 성장을 거듭한 손흥민.

누구에게나 그렇듯 손흥민 역시 어린 시절부터 롤모델이 있었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호날두.

특히 노쇼 직전까진 호날두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 현 시점 손흥민의 롤모델은 누구일까.

최근 볼보 S90 출시 기념 홍보대사 손흥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리고 이 인터뷰서 손흥민에게 존경하는 선수 3명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어릴 때부터 롤모델은 변함이 없다는 손흥민.

모두가 알고있는 그 선수.

노쇼 사건과 별개로 축구선수라는 관점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더구나 호날두와 직접 만남까지 성사됐던 손흥민.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선수를 빼고 언급할 수는 없었을 터.

그렇게 호날두에 이어 나머지 2명을 밝힌 손흥민.

당연히 '해버지' 박지성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손흥민이 어린 시절부터 봐왔던 존재. 

차마 뺄 수 없는 존재다.

이 선택엔 그 누구도 의문을 제기할 수 없다.

그리고 관심을 모은 손흥민의 마지막 선택.

현존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였다.

사실 손흥민이 그동안 메시에 대한 언급을 자주 하진 않았다. 

그래도 과거 메시와 만나기도 했던 손흥민. 

현 시점 최고의 선수를 빼고 얘기할 수는 없었다.

그와 동시에 추가로 말을 이어간 손흥민.

그동안 한 번도 하지 않은 이야기라고 했다.

어린 시절부터 롤모델은 호날두가 확실히 맞다며 인정했다.

이건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

하지만 누가 더 축구를 잘하냐?

이 질문엔 호날두를 고르지 않았다.

롤모델과 별개로 더 나은 축구 실력으론 메시를 꼽았다.

정리하면 손흥민이 선택한 3인은 호날두, 박지성, 메시였다.

어린 시절 롤모델 호날두, 대한민국 레전드 박지성, 현존 최고의 축구 실력 메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

무엇보다 솔직함이 느껴져 더 좋았던 손흥민의 답변이다.

그저 리스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