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대신 실점 막아낸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소름돋는 스프린트

조회수 2020. 9. 6. 02: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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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월드컵 독일전 상황이 뒤바뀐 것 같은 장면.

토트넘의 지난 시즌 성적은 다소 부진했다.


어려움 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출처: 토트넘 인스타그램

포체티노에서 무리뉴 감독으로 바뀌며 과도기를 겪었던 토트넘.


이제 다음 시즌은 무리뉴 감독 2년차다. 


언제나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토트넘 입장에서도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출처: 토트넘 인스타그램

이제 다음주면 개막하는 EPL.


토트넘은 왓포드를 상대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렀다.

출처: 토트넘 인스타그램

그리고 선발 라인업에 특이점이 발생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입단 후 첫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것.

날카로운 슈팅으로 왓포드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슈팅이 좋았지만 조 하트의 반응 속도가 아쉬웠던 것도 사실.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반전을 노렸다.

주장 손흥민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공백 속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토트넘. 


결국 왓포드에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래도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고 후반 막판 결정적 찬스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키커는 다름 아닌 손흥민.


평소 PK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불안했던 PK 폼마저 바꾸며 너무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 장면은 꽤 의미가 있다. 


본인의 단점으로 지적된 사항을 정확히 개선했기 때문.

비단 PK 자세만 두고 얘기하는 건 아니다.


그간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사항을 개선하며 최고의 윙어로 성장한 손흥민. 


폭풍 성장엔 다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그리고 후반 막판엔 사실상 실점을 막아내기까지 했다.


후반 교체 들어온 가자니가 골키퍼가 공격에 가담하며 골문을 비운 상황. 


왓포드의 슈팅이 나왔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하는 궤적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 해결사로 손흥민이 등장했다.

하프라인 이전부터 엄청난 스프린트로 사실상 한 골을 막아냈다.


마치 월드컵 독일전 상황이 뒤바뀐 것 같은 장면. 


사실상 득점 그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가자니가 골키퍼도 상황이 끝난 뒤 손흥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주장으로 제 역할을 다한 손흥민.


득점도 득점이지만 막판 슈퍼 세이브는 그야말로 놀라웠다. 


공격에 수비까지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출처: 토트넘 인스타그램

이제 손흥민과 토트넘의 최종 모의고사는 끝났다.


당장 다음주부턴 실전이다.

출처: 토트넘 인스타그램

올 시즌 반등이 절실한 토트넘.


손흥민이 그 해결사로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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