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서가 아니다.." 맨유 절친 '에브라'의 선수 '박지성'을 향한 평가

조회수 2020. 8. 1. 02: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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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에브라의 관계는 각별하다.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하며 아직까지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함께 들어올렸던 수많은 우승 트로피.


특히 에브라는 맨유 뿐 아니라 AS모나코, 유벤투스 등을 거쳤다. 


당연히 함께 뛴 선수들 역시 월클들이 수두룩하다.

그런 에브라가 지난 10월 함께 뛴 동료들로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분명 축구계를 주름잡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을 터. 

출처: Sky Sports
출처: Sky Sports

한창 피를로를 언급한 뒤 박지성 선택 이유를 언급했다.


"내 생각에 지성이는 합당한 리스펙을 받지 못했어." 


"걔가 내 베스트 프렌드라서 뽑은 게 아니야." 


"걔는 솔져 그 자체였어."

"예전 우리가 AC밀란을 상대로 4-0 승리를 했을 때가 기억나네."


"피를로는 아마도 30번 정도 밖에 볼 터치를 가져가지 못했을 거야."

"경기 전 퍼거슨 감독님이 이야기했거든."


"피를로가 화장실에 가더라도 따라가라고."

이어 에브라의 박지성 영웅담은 계속됐다.


"실제로 지성이는 피를로를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심지어 득점까지 했지." 


"게다가 2007-08 시즌 바르샤전 MOM도 따냈어. 결승에선 뛰지 못했지만..." 


"아무튼 지성인 명백히 내 최고의 선수 중 하나야."

출처: Sky Sports

이 말을 듣던 진행자가 에브라에게 문득 질문을 건넸다.


"그럼 한국말도 배웠겠네?"

출처: Sky Sports

그러자 에브라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배웠지. 근데 어렵더라고." 


"한국에 4번이나 갔고, 노력도 했는데 정말 어려워."

출처: 'MBC' 방송화면

"당신도 알다시피 나 영어 잘하잖아?"


"그래서 한국어도 배우려 했는데 엄청 어렵더라." 


"그래도 단어 몇 개는 알아."

아무튼 친구 이전에 선수 박지성을 리스펙하는 에브라.


가장 옆에서 지켜본 선수였기에 가능한 평가다.

물론 저 베스트 일레븐이 모두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만큼 대단했음을 알 수 있는 에브라의 평가. 


무엇보다 우리 가슴 속 박지성은 언제나 최고였다.


움짤 출처 : 사커라인 "몰라ㅋ"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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