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를 쫄리게 했던 '북한'의 월드컵 역사상 '마지막' 득점 장면

조회수 2020. 2. 1. 18: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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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진출에 성공하며 축제 분위기였다.


1966 월드컵 이후 무려 44년 만에 진출했었다.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지.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출처: ⓒ KBS1 '뉴스 화면' 캡쳐

첫 경기 상대는 부동의 우승 후보 브라질이었다.


대패만 안 해도 성공적이라는 예상이 대다수였다.

그런데 이게 웬걸.


심지어 전반은 0-0 무승부로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브라질이 힘을 냈다.


마이콘의 무각도 슛이 나온 걸로 유명한 경기다.


점수 차는 0-2로 벌어졌다.

이대로 끝나도 북한 입장에선 충분히 박수받을 만한 경기였다.


그런데 경기 종료를 몇 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의 엄청난 득점이 터졌다. 

주인공은 지윤남이었다. 


끝까지 브라질을 긴장시켰다.


경기에 감동받은 북한 당국은 다음 경기 포르투갈전 생중계를 결정한다.


그리고 결과는..

출처: ⓒ SBS 중계화면 캡쳐

두 골 먹힌 이후 해설도 안 했다고 한다.


종료 휘슬 분 뒤 바로 중계도 종료했다. 


이어진 코트디부아르와 최종전에서도 0-3 완패였다. 


브라질전 득점은 지금껏 북한의 월드컵 마지막 득점으로 남아있다.

출처: ⓒ SBS 방송화면 캡쳐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북한 대표팀.


그럼에도 포르투갈전 졸전으로 선수들의 아오지행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북한 입장에선 월드컵 진출만으로도 엄청난 성과였다. 


오히려 영웅 대접 톡톡히 해줬다고 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조나탄이코네", 사커라인 "지동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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