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으로 보는 축구경기에서 홈인지 어웨인지에 따라 경기력 차이에 영향이 있는 이유

조회수 2019. 5. 22. 11:37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축구 경기에는 여러 변수가 있다. 그 중 경기장 라커룸 또한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이다.

여러 사례들을 알아보자.

2015년 12월 텔레그레프 칼럼 데이비스 기자의 기사에는 원정팀 라커룸 심리전의 어두운 면을 나타냈다.

우선, 간단하게 어떤 팀들은 라커룸의 벽 색깔을 통해 심리전을 펼치기도 한다. 


당시 선더랜드 구장 투어를 목적으로 구장에 방문한 한 팬에 따르면 원정팀 라쿠럼 벽지는 ‘끔찍한’ 파란색과 노란 색을 띄고 있다고 했다. 내부 인테리어 전문가에 따르면, 그 색은 선수들이 ‘춥고 불쾌한’ 기분이 들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벤피카의 에스타디오 루이즈는 원정팀 선수들에게 겁을 주기 위하여 원정팀 라커룸의 바닥부터 천장까지 성난 관중들의 모습으로 도배를 해놓았다고 알려져있다.


불필요한 장애물을 통해서 심리전을 펼치는 경우도 있다. 


경기 전 혹은 하프타임 시간에 감독과 팀의 대화는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스날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원정팀 라커룸에는 감독의 발언이 갖는 영향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중앙에 큰 나무 책상이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미끄러운 바닥을 이용한 심리전도 존재한다. 


리버풀의 안필드는 바닥이 굉장히 매끈하다고 알려져있다. 많은 보고서에 따르면, 안필드 원정 라커룸 바닥은 빅매치가 있기전 엄청나게 매끈하게 닦여져 있다고 한다. 


그래서 상대 선수들은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까치발을 하고 다니게 된다.

또한 첼시는 선수들이 발목, 팔, 햄스트링 쪽에 무리를 느끼도록 하기 위해 옷걸이를 매우 높게 설치했다고 한다. 


감독을 위한 전술보드가 드레싱 룸 문 뒤에 붙어 있어서 그 문은 비상구처럼 항상 열려있어야 한다. 


거울 또한 심리적 불안을 작용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평상시 사용하는 거울보다 상당히 좁게 만들어진 거울이 문 바로 옆에 붙어 있어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거울을 보게 되면 평소보다 자신이 작다고 느껴지게 만든다고 한다.

맨시티의 홈 라커룸과 원정 라커룸 사진을 보며 극강한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

맨시티 구장 홈 라커룸

맨시티 구장 원정 라커룸

이처럼 홈 경기냐 원정 경기냐에 따른 라커룸은 선수들에게 굉장한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이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