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밝힌 자신의 선수시절 돈에 대한 생각과 중국으로 진출하지 않은 이유

조회수 2019. 1. 23. 09: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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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한국 축구 레전드가 될 수 있었던 이유

박지성이 과거 공개한 자신의 자서전 ‘박지성 마이 스토리’에는 중국 구단의 오퍼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박지성은 자서전에 “몇 번인가 백지수표를 받은 적이 있다.


2002년 월드컵이 끝나고 교토 퍼플상가에 있을 시절 처음으로 백지수표를 받았다. 그때 백지수표는 K리그 팀에서 보낸 것이었다. 당시 국내 선수의 해외 진출 규정을 보면 당장 국내에 복귀할 수 없는 처지였지만 (해당 구단은)몇 년을 기다려서라도 나를 데려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밝힌적이 있다.

또한 “하지만 당시 나에게는 당장의 돈이 중요하지 않았다. 그때는 세계에서 가장 실력 있는 선수들이 겨룬다는 유럽 리그에서 뛰고 싶었다”며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박지성은 PSV 아인트호벤으로 향했다.


박지성은 PSV 아인트호벤을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한 이후 또 다시 백지수표를 받은 경험이 있었다. 바로 중동과 중국 클럽들의 오퍼였다. 박지성은 중동과 중국에서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백지수표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그들의 제안은 나에게 전혀 고려 대상이 되지 못했다. 눈 한번만 딱 감고 돈을 벌려고 마음만 먹었으면 1~2년만 뛰어도 큰돈을 벌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돈보다 더 큰 걸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는 말을 전했다.

박지성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 축구선수로서 0.1 퍼센트만이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을 경험 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게 세우며 전세계에서 한국 축구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놓았다. 또한 아시아 최고선수라는 명예와 함께 중동, 중국 클럽에서 줄 수 있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금전적인 ‘부’ 또한 자연스럽게 박지성을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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