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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대행소 왱

"제 아이는 아빠가 뭐든 다 할 수 있는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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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의상을 갖춰 입은 한 아이가 등에 검과 방패를 매고 먼 산을 바라보는 사진입니다. .


마치 이 아름다운 지구를 지킬 사람은 역시 나뿐인가, 결의를 다지는 것 같은 모습이네요. 

불끈!

아이의 아버지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이가 입고 있는 의상과 검, 방패를 판매했는데 

이 과정에서 ‘아빠는 뭐든 다 할 수 있는 줄 아는 아들을 둔 아버지’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영상을 끝까지 봐주세요. 여러분이 기분 좋은 미소를 짓기까지 3분이면 충분합니다.


구매자 기승(가명)씨로부터 “검과 방패를 구매하고 싶다”는 메시지가 도착한 건 새벽 3시18분. 


기승씨는 “저희 집 아이가 택배만 오면 자기 검과 방패가 온 거냐고 하는데 보기가 안쓰럽다”면서 “너무 이른 시간이지만 아이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기에 실례를 무릅쓰고 연락하게 됐다”며 정중히 말을 꺼냈습니다.

 기승씨“평소 뭘 가지고 싶다고 하는 아이가 아닌데 초인종만 울리면 자기께 온 줄 알고 눈이 똘망똘망 해진다”면서 “자기께 아닌 걸 알고 나면 눈물을 글썽거려서 그 모습을 보는 게 안쓰러웠다”고 사정을 설명했죠. 

판매자 역시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기승씨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거래가 성사되자 기승씨는 지금 바로 출발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승씨의 집은 경기도 수원, 판매자의 집은 강원도 양구. 

약 170㎞ 떨어진 곳이었지만 기승씨는 한시라도 빨리 아이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에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판매자가 일어나면 물건을 받을 생각이었던 것이죠. 

기승씨의 적극적인 모습에 판매자가 다시 한 번 물건을 확인해보던 중 판매자의 아이가 깨버리는 대참사도 발생했습니다. 

판매자는 잠을 자지 않고 기다렸고 그렇게 두 사람은 새벽 6시에 물건을 주고받았습니다.

 기승씨가 이렇게 감사 인사를 합니다. ‘저희 아이는 아빠는 뭐든 다 할 수 있는 줄 압니다. 좋은 아빠가 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이죠.

다음날 기승씨는 판매자에게 인증샷과 후기를 보냈습니다. 아이가 하루종일 의상을 벗을 생각을 안 한다면서 말이죠. 

아무리 지치고 고단하더라도 내 아이에게 만큼은 한없이 강한 영웅이고 싶은 아빠의 마음.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 잘 모르지만 오늘은 아버지에게 전화 한 통 드려야겠습니다. 


아버지, 당신은 저의 영웅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세상은 점점 더 각박해지는 것 같지만 우리 주변엔 아직 따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아직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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