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님 펑펑 울린 감동의 손편지 내용

조회수 2020. 11. 4. 16: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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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를 지나가던 때의 일입니다. 

생수 배달을 하는 이대영씨는 그날도 어김없이 생수 배달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태풍 때문인지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전기 점검으로 운행을 멈춘 겁니다.


 무거운 생수를 들고 15층까지 올라갈 엄두가 안 난 대영씨는 전기 점검이 끝나는 시간에 배달해 드리면 안 되겠냐고 물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그렇게 몸도 마음도 힘든 배달을 마친 뒤 대명씨는 또 다른 가정집에 방문했습니다. 

그는 생수를 가져다 놓고 나오는데 문 앞에 쇼핑백을 발견했습니다. 그 안에는 샌드위치와 우유, 그리고 손편지 하나가 놓여 있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위험한 상황에 상품 주문하여 죄송합니다. 내일로 배송하심이 좋을 듯하다고 문자 남겼는데 답이 없어 죄송한 마음에 글로 대신합니다. 여기 빈 페트병 수거용과 함께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우유를 함께 놓아뒀습니다. 저의 작은 정성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택배기사님들 물량이 많이 늘어나 많이 힘드시다고 방송에서 들었습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의 작은 성의로 드시고 힘내주세요. 화이팅 입니다.

손하트.

대영씨는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고 합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 헛된 일은 아니구나, 많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받는 직업이구나라는 생각에 기분이 무척 좋았다고 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택배기사님들의 업무량은 약 30%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지난 1월 이후 과로사로 사망한 택배기사님만 7명이 넘는다고 하네요. 


어려운 시기일수록 택배기사님에 대한 작은 배려, 격려의 메시지가 이들에게는 큰 힘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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