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들이 경비실 에어컨 설치 반대하는 이유
조회수 2020. 6. 8. 17: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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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매달 입주민들의 관리비가 죽을 때까지 올라가고,
- 둘째, 공기가 오염되며.
- 셋째, 공기가 오염되면 인간 수명이 단축되고,
- 넷째, 지구가 뜨거워지면 짜증이 나서 주민 화합에 방해가 되고,
- 다섯째, 더 큰 아파트에도 경비실에 에어컨이 없는 경우가 있다.
그건 뭐 모르겠고
유튜브 댓글로 “이제 곧 더워질 텐데 에어컨 없는 아파트 경비실이 얼마나 되는지 취재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취재하다보니...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하는 게 생겼다.
유후~
100원도 아깝다고~
이 나쁜 서울시...
동참하겠다고 한 자치구는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북구 은평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송파구 이렇게 12개 구
동참하지 않는 자치구는
종로구 중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서대문구 마포구 강서구 금천구 관악구 등 11개 구였다.
(강남구, 강동구 무응답)
<아파트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해주세요.>
올 여름 역대 최고 폭염이 올 거라고 합니다. 매년 여름이면 밖에서 일하시는 경비아저씨들이 이 더위를 어떻게 견디실까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느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이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해줬다는 글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졌었는데 이번에 우리도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비용이 얼마나 들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가정별로 많아야 한 달에 커피 한 잔 정도라고 합니다. 그 정도면 경비아저씨들이 좀 더 시원하게 우리 아파트를 위해 애써 주실 수 있습니다. 이런 글이 불편하게 느껴지시는 분도 계실 수 있지만 같이 한 번 얘기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적어봤습니다. 여백에 자유롭게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비아저씨도 누군가의 아버지고, 누군가의 남편이고, 한명의 소중한 인간입니다. 우리 사는 세상에 좀 더 사랑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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