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500' 못넘으면 약골?

조회수 2020. 3. 24. 17: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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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바로 스쿼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라 ‘3대 운동’에 대한 엄청난 강조. 그리고 운동 좀 하는 사람이라면 이 세 가지 운동의 (한번씩 들 때) 총 중량의 합이 500kg을 넘어야만 한다는 게 마치 진리인 것처럼 자리 잡았다.


잠...깐...그걸 어떻게 들어?? 

아니 대체 그 기준은 누가 정한거지? 나 같은 헬린이 중 한명이 유튜브 댓글로 “헬스에서 ‘3대 500’의 기준은 누가 정한거고, 그거 못 들면 몸을 못 만드는 건지 알아봐달라”고 의뢰해 취재해봤다.


3대 500이라는 건 갑자기 등장한 건 아니라 보디빌더들이 3대 500정도로 운동을 많이 해왔었는데, 보디빌딩 하는 사람들은 근육을 만드는 게 목적인데 몸 좋은 사람들을 보니까 3대 500정도 되더라는 걸 아는 거죠.

그러다보니까 저 정도를 목표치로 많이 했던 건데 이게 뜬 거는 ‘3대 500이하 언더아마 금지’라는 그것 때문에 뜬거죠. 사람들이 장난 반 진담 반으로 그러니까 운동 제대로 했으면 그 정도 된다고 보는거죠.

- 심현도 트레이너 -

 음....정확한 정체는 모르지만 운동연구가라고 해야 하나.


뭐 3대 운동 500안 되면은 몸만들기 못하는 거냐’ 물어보는데 사실 이건 엄청난 오해고, 보디빌딩 교과서에 보면 3대 운동 500정도 되는 사람 즉 수행변화를 통한 몸의 변화를 어느 정도 이룬 사람들이 그 힘을 가지고 어떻게 몸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문제죠.

3대 운동 200이라고 절대 몸을 못 만드는 게 아닌데, 3대 운동 200이면 팔굽혀펴기 등 거기에 맞는 운동을 하면 되는데 평생 3대 운동 500을 못한다고 해서 몸만들기에 실패하는 게 아니라 3대 운동 500은 보디빌딩 면허라고 생각하면 되는 거지 왜냐면 보디빌딩이라는 분야가 그 정도의 힘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 연구됐기 때문이죠.

- 심현도 트레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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