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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픽업트럭 개발 근황

조회수 2019. 12. 3. 16: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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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나도 당황...)




차에 관심이 많은 한 구독자가 유튜브 댓글로 ‘왜 우리나라에서는 픽업트럭이 인기가 없는지 알아 봐달라’고 의뢰해 취재해봤다.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에서 파는겁니까. 

우리나라는 사실 픽업트럭 시장 자체가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생산해가지고 팔기에는 타산이 안 맞아서 어차피 픽업 시장의 수요가 가장 많이 존재 하는데가 미국이라서 미국엣 생산해서 판매하는 걸로 내부정리가 됐구요. 국내에서는 판매계획이 없습니다.

- 현대·기아차 홍보담당자 -

우리나라에서 안 팔릴 거라고 판단한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텐데?

미국하고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서 그런 것 같은데요. 미국은 차가 필수품이고, 이케아 같은 그런 창고류의 가게가 많은데 뭔가 짐을 엄청 싣고 와야 하는 상황이 많아서 픽업트럭이 상당히 유용하게 쓰이는데 우리나라는 사실 그렇게 까지 창고형 매장이 발달하지 않았고 워낙 나라가 작아서 배송시스템이 잘 되어있다 보니까 굳이 본인이 운반을 안 해도 다 되도록 되어있거든요.

그래서 픽업트럭을 필요로 하지 않고. 픽업트럭 자체는 캠핑갈 때 짐은 많이 실어갈 수 있겠지만 거주성이 SUV에 비해 많이 떨어져서요.

3~4인 가족이 같이 다고 다니기에는 좀...

- 현대·기아차 홍보담당자 -

 ‘트럭은 짐차’라는 고정관념이 강한 것도 이유라고 했다.  

사람들이 픽업트럭을 봤을 때 SUV로 보기보다는 포터에 가깝게 볼거거든요. 짐차에 가깝게 인식을 할 우려가 있어서

- 현대·기아차 홍보담당자 -

 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에게 물어봤다.


일단 예전엔 아예 우리나라에 픽업트럭 시장이 없었어요. 근데 최근에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넘어가면서, 보통 선진국에서 3만 달러 넘어가면 오토캠핑문화가 활성화 돼요.

시장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스테디셀러 개념이다. 최근에 오토캠핑문화가 확산되면서 픽업트럭 시장도 어느 정도 존재한다 정도만 보시면 돼요.

어느정도는 팔릴 것이다 보고 있고 아주 큰 시장은 아니지만은 그 시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회사들이 치열하게 싸울 것으로 예상돼요.

-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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