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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욕설을 필터링하는 기준은 뭘까?

조회수 2019. 11. 13. 17: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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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네가 게임 못해서 진 건데 왜 나한테 을 해! 우리 가족 다들 잘 살고 있거든?


 “게임에서 욕설을 필터링하는 기준이 뭔지 취재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게임 회사에 전화했다.



저희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해서 욕설을 자동 필터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기는 해요.

AI를 활용해서 텍스트 탐지를 해서 욕설을 줄이는 그런 별도의 시스템 입니다.

- 넥슨 관계자 -
기본적으로 제일 제1순위로 탐지하는 건 모두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욕설에 포커싱이 돼 있긴 해요.

기본욕설과 그 기본욕설을 최신화해서 최신욕설들 그리고 그 욕설을 변형해서 사용하는 변형 욕설, 게임채팅 내에서 광고를 하시는 광고용어들을 기본으로 필터링하고 있는데

- 넥슨 관계자 -
기준이 다른데 일반적으로 공통된 욕설들이 있고요. 상대방의 어머니를 지칭하거나 특정 동물을 비유하거나 이것도 다 커트되죠.

계속 반복해서 욕하게 되면 계정 관리해서 블록시키거나 그런 처리 매뉴얼들이 있어요. 근데 그건 회사마다 다르긴 해요.

- 위정현 중앙대 교수 (한국게임학회 회장) -
특히 텍스트 언어는 유의어를 쓰거나 이런 식으로 피해가거나 이런 것도 있어요. 그리고 보이스 채팅할 때는 필터링이 안 되니까 바로바로 욕이 나오고 하는 게 있는데…

- 위정현 중앙대 교수 (한국게임학회 회장) -
그 문제에 대해서 게임업계도 문제를 심각하게 보죠.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제재를 하려고 노력을 하고.

근데 그게 인터넷 댓글하고도 똑같은데,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기 때문에 정말 그걸 밴(차단)하기가 정말 어려워요. 그런 어려움들이 있어요.

- 위정현 중앙대 교수 (한국게임학회 회장) -


사이버상에서는 서로 예절이잖아요. ‘예절을 잘 지켜서 이용을 해라, 건전하게 이용을 해라’라는 교육은 계속해서 드리고 있는 상황이죠.

관련 수사기관이라든가 게임사에서도 사실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사이버경찰청 측에서 해당 부분을 많이 집중을 하시거든요.

-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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