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등대지기 되는 방법
조회수 2019. 10. 31. 16: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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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힘든거 같기도 하고...
“무인도 등대지기는 어떻게 뽑는지 취재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바닷가 등대를 관리하는 지방해양청 항로표지과에 물어봤다.
공식적인 명칭은 ‘항로표지관리소’에요. 선박 통항 안전을 위해서 안전정보를 제공하는데 등대 안에 시설도 보면 불이 깜박깜박하는 그런 게 광파 시설이고.
또 전파 장비도 있어요. 주요업무를 ‘항해선박안전을 위한 항로표지 및 부속시설물 관리운영’ 이렇게 요약을 하면 될 것 같고요.
-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
항로표지 등대니까 등대시설 관리유지를 할 수 있는 관련된 자격이 필요하시고요. 자격을 보유하신 분 위주로 시험을 치시고.
전기라든지 무선통신 여러 가지 자격증 중 여러 가지 자격증 중에 하나를 가지고 계신 분을...
-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
경쟁률도 각 지역마다는 다르지만 5대 1, 10대 1 정도는 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올해까지는 11개 지방(해양)청 각 지방청에서 채용을 하고요. 내년도부터는 본부(해양수산부)쪽에서 일괄채용한다고 계획 중에 있어요.
아직 확정은 아니고요. 빈자리가 생기거나 새로운 유인등대가 생겨서 T.O.가 필요하다거나 그런 경우에 채용을 하죠.
-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
출퇴근
이 가능하다니 의외다.
부산에는 두 군데 유인등대가 있어서. 영도에서 다섯분 근무하시고 가덕도에서 다섯분 교대로 돌아가면서 근무하는 시스템입니다.
주간, 야간. 하루 쉬셨다가 또 주간 야간 이렇게 하시고.
- 부산해양청 관계자 -
총 여섯 분이 근무를 하시고요. 세 분씩 2조가 나눠서 한 달씩 근무를 하십니다.
A, B조로 나눈다 하면 A조 세 분이 한 달 근무, B조는 세 분이 한 달 휴무 이렇게 한 달 주기로 교대를 하고 있습니다. 근무교대 할 때 대부분 식료품 등을 준비해서 들어가시고요.
- 포항해양청 관계자 -
우리나라 이동통신망 범위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통신전화 잘 됩니다. 그러니까 ㅎㅎㅎ
스카이라이프도 들어와 있고요. 휴대폰도 쓸 수 있고 다 쓸 수 있습니다.
- 포항해양청 관계자 -
(심심하진 않겠다..)
울릉도 등대가 22년도에 무인화 계획이 있습니다. 이제 장비가 많이 발달하다 보니까 시대를 지내오면서 기능이 쇠퇴한 곳 이런 부분은 다 무인화를 시킨 거죠. 사람만 철수를 했다 뿐이고.
인근에 있는 유인등대에서 관리를 하시거든요. 독도 같은 경우에는 옛날에는 무인등대를 했다가 주변 환경이라든지 중요성에 따라서 지금 유인등대화 돼 있고. 항로표지운영은 어떤 특정 기술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사람이 없으면 당장 어떤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때 운영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많이 있죠.
- 포항해양청 관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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