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방에 있는 이 바퀴의자의 용도

조회수 2019. 6. 24. 18: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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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손정용(가명) 할아버지는 서울 관악구에 혼자 사신다. 5년 전 산에 오르다 오른쪽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해 지셨다. 

바퀴의자를 휠체어처럼 사용해야 집에서 이동할 수 있고, 몸을 일으키기도 쉽기 때문이다. 

그러던 할아버지가 3개월 만에 확 달라졌다. 

비정상(6.8%)이던 혈당은 3개월 만에 정상(5.7%)으로 돌아왔다.

이랬던 할아버지의 변화는 관악구 건강돌보미팀에서 할아버지를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서울케어-건강돌봄’은 마을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건강돌봄팀을 구성해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 집에 직접 찾아가 건강을 돌봐주는 서비스다. 

마을의사와 간호사가 할아버지 댁에 직접 방문해 병원에 가실 수 없는 손정용 할아버지를 진료했다. 

요양보호사주 5일 식사를 챙겨드리고, 물리치료사가 방문해 재활치료를 도왔다.

이렇게 건강돌보미팀이 3개월 동안 총 16번 방문해 할아버지를 돌봤더니 이런 변화가 생긴 것이다. 


손정용 할아버지처럼 주변과 교류 없이 혼자 살며 고립되는 어르신들이 우리 주변엔 많다.

65세 이상 어르신 95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어르신들도 의지할 대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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