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 나가는 신인모델이라는데

조회수 2019. 5. 27. 17: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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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모델의 꿈을 이룬 건 약 1만4600일, 햇수로 40년 만이다.

유튜브 댓글로 “많이 늦었지만 포기했던 꿈에 다시 도전해도 될지…, 이런 걸 의뢰해도 되나요?”라는 의뢰가 들어왔는데 이건 그냥 이 남자의 이야기로 대신한다. 

이름도 정감 넘치는 토종 한국 이름 김.칠.두.

20대 시절 청년 김칠두에게 패션계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국내 최초 패션 교육기관인 ‘국제복장학교’에서 1~2년간 여성 의류 디자인을 배웠고, 짬을 내 나간 모델 경연 대회에서 입상도 했다.

점점 손님이 끊기면서 식당을 처분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했지만 녹록치 않았다.

‘그래, 한 번 해보자.’

그리고 한 달 만에….

2018 F/W헤라서울패션위크
런웨이
에 섰다.

평생 마른 체격 덕에 체중관리는 따로 하지 않는다.


대신 환갑이 넘었지만 요가를 시작했다. 왕성히 활동하려면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김칠두씨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 30년 전 꿈을 이뤘지만 물론 모든 도전이 성공하는 건 아니다.


아니, 오히려 성공보다 훨씬 많은 실패 사례들이 널려 있을 게 분명하다. 

다만 도전하려면 분명한 경쟁력은 갖춰야 한다. 김칠두씨는 젊은 모델들이 갖지 못한 것들을 가지고 있었다. 


당신도 취재의뢰하고 싶다면 유튜브를 구독하고 댓글로 의뢰하시라.

지금은 ‘전국노래자랑을 보면 카메라에 매일 잡히는 할아버지가 있는데 알바인지 취재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서 취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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