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겪는 첫 번째 차별, '놀이터'

조회수 2019. 2. 25. 18: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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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아이들도 놀이터에서 놀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있는 놀이터는 장애 아이들의 놀 권리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2006년 서울숲에 처음 무장애놀이터가 만들어진 지 13년이 지난 지금, 한국의 통합놀이터 현주소는 어떨까요?


법적으로 통합놀이터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요. 장애 아동들이 놀이터에서 놀아야 된다는 것을 고민하는 법률이나 지침이 없고….
재작년에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설치하는데 지자체 책임이 있다는 개정안이 국회에 올라갔는데 아직 계류 중이고….
출처: 행정안전부 답변 캡처

통합놀이터의 개수도 파악할 수 없습니다.

현행 놀이터 안전 기준은 비장애 아동을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장애 아동에게는 장벽이 되고 있죠.

김남진 사무국장(무장애연대)
놀이터를 사용하기 전에 안전검사라든지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장애 아동들이 놀 수 있는 거에 대한 설치 기준 같은 게 없기 때문에 그런 게 상충되는 부분들이….
놀이기구에서 떨어졌을 때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모래가 사실 제일 안전한 재질인데 그게 휠체어 사용하는 아이들이나 보행,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아이들은 모래에서 걷는 게 쉽지가 않거든요. 그런 거에 대한 기준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는 없고….
어려운 점은 설계 디자이너들이 기술적으로는 되는데 나중에 안전 기준 검사를 통과하지 못할까봐 통합놀이터를 디자인하지 못하는 거…

출처: 등록장애인 추이, 한국 장애인 고용공단 고용개발원(2018)

등록된 장애인구 중 장애아동의 비율은 3.6%로 약 9만 명 정도입니다. 하지만 통합놀이터에서 장애아동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동안에는 ‘너만 이렇지는 않아, 친구들이 있어’ 하고 같이 서로 유대관계를 느낄 수 있을까 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실망한 경향도 있었고.

김남진 사무국장(무장애연대)
해외놀이터 답사방문을 했을 때 처음엔 당황했어요.
놀러온 아이들이랑 부모님께 통합놀이터를 물어봤더니 “그게 뭐냐 여기 아이들 다 같이 논다” 장애 아동들이 와서 다 같이 놀면 불편한 점 없냐고 물었더니 “왜 불편해요 애들 다 같이 놀고 있어요.”라고 답했어요.
똑같은 질문을 (한국) 놀이터에서 했을 때 비장애 아동 부모들뿐만 아니라 장애아동 부모들도 “같이 놀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라는 질문을 많이 하고….
초반에 상처를 받았던 것은 처음에 통합놀이터 하나 만들었을 때 역차별 얘기가 나왔어요.
장애아동을 위한 거라면 따로 복지관이나 학교에 무장애 놀이터를 만들면 돼요. 그런데 통합놀이터의 통합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통합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장애라든지 나와 다른 사람들과 서로를 이해하는 통합놀이터를 만들고 싶기 때문에….

어른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놀이터는 아이들이 처음으로 차별을 경험하는 공간이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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