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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이방인… 번역 오류로 잘못 알려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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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정서는 2014년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오역을 지적하며 문학계에 큰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 알베르 카뮈

그는 새롭게 번역한 ‘이방인’을 선보이며 “주인공 뫼르소가 아랍인에게 총을 겨눈 이유는 기존에 알려졌던 ‘햇볕’ 때문이 아니라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죠.


당시 출판계는 그가 자기 번역서를 팔려고 ‘노이즈 마케팅’을 펼쳤다고 공격했지만 지금은 그가 옳았다는 게 받아들여진 상황입니다.

그는 신간 ‘번역의 정석’에서 번역계의 잘못된 관행을 따끔하게 질타합니다.

우리 출판계는 의역에 너무 관대하다. 독자들에게도 치명적이기 때문에 번역을 바라보는 눈을 바꿔야 한다.”

저자는 대표적 의역 사례로 ‘위대한 개츠비’를 꼽습니다.

‘벽에는 희미한 바위 위에 앉아 있는 수탉을 지나치게 확대한… 살찐 노부인의 얼굴이 방안을 내려다보며 빙그레 웃고 있는 것 같았다.’
(김욱동 옮김, 민음사)
‘벽에는 바위에 앉아 있는 수탉을 지나치게 확대한… 살찐 노부인의 얼굴이 방안을 내려다보며 빙긋이 웃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김영하 옮김, 문학동네)

그는 두 번역서가 ‘hen’(암탉)을 수탉으로 오역한 것까지 똑같다고 지적하며 이유를 번역서를 참조한 의역에서 찾습니다.


그러면서 실제론 노부인의 얼굴을 암탉에 비유한 것이라고 바로잡죠.

책엔 주요 출판사나 유명 번역자들이 상당히 불편해할 내용이 많습니다.


그만큼 좋은 책을 만들고 고르기 위해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비판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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