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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보다 더 무서운 '추석 물가'

조회수 2018. 9. 5.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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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올랐다지만 올해 식탁 물가는 유난히 살인적입니다.


추석에 과연 명절음식을 맘껏 먹을 수는 있는 건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왜 이렇게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는지에 대해 취재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최근에는 예상치 못한 폭우까지 겹치며 국내 농가가 크게 타격을 입었습니다.


원주에서 30여년 배 농사만 지었다는 A씨는…

원래 배나무 하나에서 수확하는 열매 양플라스틱 박스 아홉 개를 채울 정도이지만…


올해 박스 하나도 못 채우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답니다.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에서 농가를 운영하는 안모(54)씨는…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주요 농산물의 가격이 지난해 평균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최근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채소시금치인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시금치 1㎏당 가격은 무려 3만7682원.


1년 전 1만4607원이던 것에 비해 158% 올랐습니다.(소매 기준)

물가 비상에 정부도 팔을 걷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기간을 맞아 올해 9월 3일부터 21일까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10대 성수품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평상시 하루에 5369t 공급되던 이들 품목은 이 기간 동안 7252t 공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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